개념과 관련된 한 철학적 문제가 존재론적 문제이다. 개념은 마음과 세계의 매개물이다. 그런데 이 매개물로서 개념은 어디에 있는가? 하나의 가능한 답변이 그것이 무시간적 추상체라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개념을 언어 의미와 동일시하는 견해들이 채택하고 있다. 많은 의미론자들이 의미는 심리학으로부터 독립되어 자율성을 누린다고 생각한다. 단어의 의미는 우리 개별자들이 갖고 있는 이미지나 관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다. 또 다른 견해들도 이 생각을 받아들이고 있는데, 그것은 개념이란 그 개념에 의해 지칭되는 사물의 본질적 속성들에 대한 규정이기 때문이다. 삼각형의 개념은 기하학적 정의이다. 삼각형은 누가 삼.......
1. 오늘은 그래도 "조금" 덜 더운 날인 듯. 구름은 좀 끼는군요.
2. 그래도 복날이라 닭죽 한다고 닭을 삶았는데 찹쌀을 너무 많이 넣은데다 제대로 안 저어서 죽이 타기 직전까지 감. 으음=_;;;
죽이 멀건 것보다는 뻑뻑한 걸 좋아하긴 합니다만 다.... 글 전체보기
<개념들을 어떻게 심적으로 표상할 수 있는지에 대해 플라톤은 별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리스토텔레스가 모든 개념은 이미지에 의해서 수반된다고 이야기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런 생각은 나중에 개념은 본성적으로 감각적이라는 경험론의 주요 논제가 된다. 이 주장이 바로 개념 경험론의 기본적 주장이다. 즉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개념은 경험으로부터 생겨나온다. 중세 철학자들은 감각 속에 있지 않았던 것은 지성 속에도 없다고 주장한다. 로크나 흄은 개념은 감각으로부터 도출된다고 주장한다. 개념은 감각의 단순한 모방이거나 모방된 감각의 결합이다. 로크는 감각으로부터 추상 작용을 통해 개념을 습득한다.......
이재오 은평을 당선의 최고 공로자는 현재까지는 정세균이다. 나중에 이재오가 혹시 잘 된다면, 정세균을 국무총리에 앉힐지도 모르겠다.
민주당은 은평을을 버리는 카드로 썼던 것 같은데, 누가봐도 무조건 떨어질 후보인 장상 선수를 공천했을 때부터 삼척동자도 어제의 결과를 다 알수 있었다.
두번 오기 힘든 호재를 여러개 껴안고도 졌다. 강용석, 천안함, 사대강...
어제 트위터에서 이계안의원도 말했는데, 민주당 최고 핵심인사가 '이재오의 당선이 민주당에 반드시 나쁜것은 아니다'라는 말에 출마를 접었다고 했다. 민주당은 장상이 반드시 떨어질 것을 이미 알면서, 장상을 공천했다. 그러니까... 민주당은 아예 적극적으로 이재오 당선을 지원한 셈이다.
이재오가 당선되면, 그가 유신공주와 맞붙어서 한나라당의 분열을 꾀한다는게 민주당의 (알려진) 기본 전략이었나본데.
정치에는 우리 일반인들이 모르는 이면계약과 비밀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시중의 장사꾼들도 그런게 있는데, 정치에 그런게 없을리가... 아마 이번에 장상 공천사건에는 뭔가 중요한 비밀이 있었을것이 분명하다.
일단. 유신공주의 입장을 정리해 보자면, 1. 그녀는 절대로 한나라당을 탈당하지 않는다. 2. 유신공주는 현실적으로 한나라당의 대선후보가 되기 어렵다.
이 두가지는 거의 '명제'에 가까운 것인데, 첫번째는 복당녀가 되면서까지 복당을 외쳐댄 그녀의 행적만 봐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겠지만, 두번째는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두고 보라. 유신공주는 한나라당의 대선후보가 안된다.
그렇다면 박근혜는 이번에도 친이 세력이나 혹은 친박내의 누군가를 대선후보로 옹립하고, 킹메이커로 만족하게 될 것이니, 이재오로 한나라당 분열책동을 꾀한 민주당의 작전은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이 은평을을 내줘서 MB의 친위대장을 부활시켜주면서까지 원했던 노림수는 무엇이었을까? 2년뒤의 정권 수복일까, 아니면 한나라당과의 모종의 거래일까?
아마도 이재오가 한나라당을 분열시킬거라는, 민주당의 소박한 희망이 아니라, 뭔가 더 구체적인 전략 전술이 민주당에게 있었을것인데. 그게 뭔지는 나도 모르겠다. 혹은 알아도 말하면 안되겠지.
내가 사는 동네에 몽골음식점이 있습니다. 가끔 지나다니면서 궁금했었는데, 어제 가 보았습니다.
위에서부터 몽골 맥주인 '보르기스', 몽골 칼국수와 몽골 만두.
몽골 맥주는 라거맥주 였는데, 한국맥주보다 훨씬 낫습니다. 예전에 OB 수퍼드라이 맛 이라고나 할까요.
OB가 수퍼드라이를 만들던 시절만해도, 한국맥주가 일본맥주보다 별로 떨어지지 않았었습니다. 월남전 시절에는 미군들 조차도 미국맥주보다 한국맥주가 더 낫다고 쳤었다니까요. 울 아버지가 미군들에게서 부탁받고, 한국 PX에서 한국맥주를 사다주고 하셨었답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맥주는 보리차에 알콜 탄 것이라서, 정말이지 맛이 없는데, 얼마전에 들으니, 세상에 폭탄주 만들기에 이렇게 좋은 맥주는 없다는군요. 어쨌건간에... 한국맥주는 결국 소주나 양주를 타지 않으면 마실 수 없는 맥주가 되어버렸습니다. 대신 소주나 양주를 부어 폭탄제조를 하면 아주 그럴듯한 폭탄주가 됩니다.
결론은 몽골맥주는 마실 만 합니다.
몽골 칼국수는 양고기와 볶은 것인데, 면을 뽑은 방식은 중국 도삭면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국수의 단면을 살펴보니, 얇게 편 밀가루를 둘둘 말아서 칼로 썬 것이 아니라, 단단하게 말은 밀가루 덩어리를 칼로 공중에서 썰어낸 듯 했습니다.
몽골 만두는 기름기가 많은데, 씹으면 마치 소롱포처럼 국물이 터집니다. 만두피는 두껍지만, 중국 북방 교자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즉 만두피에 기름을 넣고 반죽했다는 뜻 입니다.
더구나 가격이 몹시 싸네요. 저 칼국수는 두명이 먹다 먹다 남길만큼 양이 많았는데, 불과 6천원이고, 만두는 더 쌌습니다.
동네에 제3세계 식당이 있다는 것은, 이 지역이 부촌이 아니라는 뜻 입니다. 역삼동, 청담동에 몽골식당이 입점할리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동네가 가난한탓에, 문화적 다양성을 누릴 수 있어 좋습니다.
우리 동네에 중앙아시아나 아랍계 식당이 생겨서, 양고기 요리를 제대로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영남권이 수도권(서울 + 경기 + 인천)을 언제나 앞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외에 충청권의 꾸준한 상승, 호남의 완만한 상승, 강원, 제주의 정체가 눈에 씐다.
이건 영남을 1로 보고 노말라이즈 한 내용이다.
호남과 영남의 격차가 줄어든건 냉정하게 말해서 전두환 말기 ~ 노태우 시기이며, YS 시절에는 격차가 다시 확 벌어졌다가, DJ 시절에는 늘어다 줄었다 하다가, 노무현 시절에는 격차가 벌어지는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80년대 이전에는 영호남 인구격차가 더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보다 공업투자의 차이가 더 극단적 - 20% 미만 - 임을 볼 수 있다.
결국은 호남의 표가 필요했던 전두환 말기 ~ 노태우 시기가 전라도에 어떤 형태로든지 제일 투자가 많이 되었고, 그걸 제외하면 DJ 시절에 조금 회복되고, 그걸 제외하면 다시 평탄한거다.
충청권이 딱히 영남에 적대적이지 않은 이유는, 충남북은 꾸준히 투자를 받아 왔기 때문이라고 보는것도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 최소한 80년대 이후로는. 지금은 아마 충청권은 1인당 제조업 유형자산의 비중에서 영남에 비해서 딸리지 않을 거다.
요약하면, 최소한 80년대까지는, 영남에 대한 투자가 어떤 형태로든지(정부든 민간이든) 압도적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민주화투쟁 이후로 분명히 완화되었으며, 그러나 그 정도는 아직도 매우 부족하고, 냉정하게 말하면 과실의 대부분은 충청권이 가져갔다. 물론 이건 수도권의 확장에 의한 것이기도 하고...
이 자료만 가지고 말하는건 분명히 무리겠지만, 인구이동이나 다른 자료로 같이 생각 해 볼때, 70~80년대에 영남에 압도적인 투자가 있었고, 충청은 최소한 최근 20~25년은 충분한 투자를 받았다고 보는게 맞겠다.
강원과 제주의 경우, 저런 투자를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구가 늘고 있거나 최소한 줄지는 않고 있는데, 제조업 기반이 아닌 방식으로 성공한 사례라고 볼 수 있겠다. 강원은 수도권의 연장선이라는 관점에서, 제주는 관광이라는 관점에서. 하지만 전라도가 강원도나 제주와 같은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많은 회의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충청도 핫바지 운운하지만, 실제 재주는 전라도가 넘고 돈은 충청도가 챙긴 듯한 느낌도 어쩔수 없고...
정확하게는, 정권을 '잡'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정권에게 '중요한 지역'으로 보이는게 중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지는듯 하다.
Maybe it's the former graphics/art director in me, but I get really offended when people use charts to confuse rather than to clarify.
Take a look at this monstrosity released today by the Joint Economic Committee minority, which is led by Senator Sam Brownback (R-Kansas) and Representative Kevin Brady (R-Texas).
To paraphrase one of my favorite quotes: they’re using this chart like a drunken man uses lampposts – for support rather than for illumination.
Really, Joint Economic Committee? Look - I'm not going to pretend I know all the intricacies of the US health care system, but this is clearly chart abuse.
Looking at this horribly designed piece of propaganda makes me want to throw up. I'm throwing up right now. Dang it. Someone owes me a new keyboard.
일본의 장기적인 안보전략 변화 이야기가 나온 김에, 미국, 일본, 중국이라는 주변 강대국들의 변화 그리고 그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우리의 안보환경 및 안보전략 간의 관계를 조금 짚어보고자 한다.
의외로 이런 주제를 일반인에게 전달할 수 있게 쉽게 써내려간 경우가 많지 않은데, 강성학의 단행본 『새우와 고래싸움: 한민족과 국제정치』(서울: 박영사, 2004.)이 이 주제에 대해 보기 드물게 짧고 명료한 설명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이 내용을 소개하고 약간의 해설을 붙이도록 하겠다.
1. 미국 전진배치 군사력의 후퇴와 일본의 재부상 간의 상관관계
뿐만 아니라 한반도는 더 이상 군사·전략적으로 별로 중요한 지역이 아니라고 본다. 미국은 예전에도 한반도를 군사·전략적으로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지 않았다. 그래서 애치슨라인이 나왔고, 맥아더의 판단도 비슷했다. 다만 한반도는 냉전시대의 정치적 의미에서 중요했을 뿐이었다. 게다가 이제는 항공모함과 정밀 유도 미사일을 통해서 언제든지 미국이 원하는 곳을 정확하게 가격할 수 있는데 굳이 한반도에 군대를 주둔시킬 이유가 없는 것이다. 한반도는 더 이상 미국에게 전략적인 재산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군사적 취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사실 그동안 동북아에서 미국의 역할은 자국의 국가이익에 관련된 역할 이외에도, 상당 부분 전략적으로 일본을 대신하는 것이었다. 만일 이 지역에 힘의 균형이 이루어졌다면 미국은 멀리 떨어져서 그저 통상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동북아에서 미국이 군사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그들이 무장 해제시킨 일본의 지정학적 역할을 대신하기 위해서였다. 따라서 그 동안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군사·전략적 정책의 상당 부분은 본래 일본이 스스로 담당해야 했던 영역과 많이 중복되어 왔다.
이제 미국은 하나 둘씩 이 지역에 대한 역할을 스스로 맡으라면서 서서히 일본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부담의 공유를 비용부담에서 시작했다가,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합의되면서 일본이 전통적으로 이 지역에서 가지고 있었던 군사·전략적인 역할까지도 하나씩 일본에게 맡기고 있는 것이다.
세계지도를 놓고 미국에서 이 지역을 볼 때에 지리적으로 길게 이어지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만 안전하다면 일본 너머에 있는 한반도는 별로 군사·전략적인 의미가 없는 것이다. 한반도와 한국의 안전은 일본의 안전에 관계되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것이 미국인들의 입장이었다. 즉 한반도는 미국에게 있어 사실상 일본을 지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가치가 있을 뿐이었다. 미국은 한국에 절대적인 가치를 두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이제 일본이 원래의 지정학적, 군사전략적 역할을 맡게 된다면 미국은 더 이상 냉전시대와 같이 모든 것을 소련의 위협과 연관시켜 이 지역을 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 것들은 최근에 여러 가지 형태로 표출되고 있다.(pp.43-45)
전시작전통제권 논란이 벌어졌을 때, 노무현 정부의 지지자들이 펼친 한 가지 논리는 그건 미국이 바라는 바이고, 주한미군은 붙잡아도 감축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한미연합사를 해체하고 '작전통제권 이양'받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시대에 순응해 이에 대한 찬반보다는 어떻게 이양받을 것이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이에 대해 보수 측도 "기본적으로 미 행정부는 전시 작전통제권을 항구적으로 보유할 의사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는데 이견이 없다.(박용옥 인터뷰 참조) 다만 보수 측은 우리의 필요에 의해 우리가 요구해 그들이 남아있는 것인데, 그렇게 '뺏아갔던 걸 되찾겠다' 내지는 '갈테면 가라'는 식의 태도를 취해 상황전개를 부추기는 것에 커다란 불만을 표출했다.
하지만 이 당시 한국 국내의 논의에서 주한미군의 감축이나 연합사, 작전통제권 이양 등은 한미 간의 쌍무적인 틀에서만 이야기되었을 뿐, 그것이 가져올 동북아의 전반적 군사적 균형의 조정, 특히 일본의 상대적 역할 변화에 대해서는 거의 공론화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만큼 한국의 시야는 자기중심적이고 좁았던 것이다.
이는 미국의 동북아 논의에 있어 한국은 예나 지금이나 아니 '언제나' 중국/일본의 부수적 존재였던 것과 좋은 대비를 이룬다. 중국 또한 일찍부터 이 점에 대해 넓은 전략적인 시야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1970년대 미중수교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마오쩌둥과 저우언라이는 주한미군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그 빈 자리를 일본이 메우는 것을 중국은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던 것이다.
2. '동북아 균형자' 신드롬의 재검토
그렇다면 미국만 변한 것인가? 미국만 변한 것이 아니라 한국도 변했다. 한국에서는 두 가지 변화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나는 ‘강대국 신드롬’이고, 또 하나는 ‘민족주의 감정의 분출’이다. 갑자기 돈을 벌어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졸부처럼, 지금 대한민국은 마치 스스로 강대국처럼 행동하고 우리도 강대국가 중의 하나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 나아가 우리가 강대국가들 사이에서 그들 간의 중재나 조정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지도자들까지 나오게 되었다.
원래 조정자 혹은 균형자 역할은 자기가 어느 편에 속하느냐에 따라서 전체적인 힘의 균형을 달라지게 할 수 있는 자, 즉 강대국가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다. 다시 말해 강대국이 아니면 균형자의 역할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근래의 6자 회담에서도 중국은 강대국이기 때문에 균형자 내지는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은 중재역할이 불가능하다. 우리의 그런 역할을 다른 국가들이 인정해주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스스로가 강대국가로 자처하고 강대국들에게 우리가 당신들과 무엇이 다르냐면서 완전한 평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 사회에서도 완전한 평등을 이루지 못한 우리가 바로 초강대국 미국에게 완전한 평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pp.45-46)
쉽게 말해서 중국과 일본 같은 '고래'들이 서로 주먹을 흔들면서 "너 그따위로 할래? 한 번 붙어 볼테냐!"라고 외쳐댈 때, "아니, 다들 왜 그래. 좀 조용히 있어!"라고 외치며 끼어들어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존재가 균형자이다. 이런 일을 해내려면 균형자의 개입이 흥분한 고래들조차 일단 멈춰서 상황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할 정도의 위세를 갖춰야 한다. 따라서 균형자는 막강한 힘을 가진 강대국들만이 해낼 수 있는 역할인 것이다. 고래가 새우 싸움을 말릴 수는 있어도 새우가 고래 싸움을 말리기는 거의 불가능한 법이 아니겠는가.
노무현 정부 때 튀어나와 모든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던 '동북아 균형자'론은 강성학이 지적하듯이 우리나라가 오랫동안 품어온 강대국 콤플렉스의 발작적인 출현이었다. 그것이 그처럼 엉성했던 이유도 거기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아무리 엉성한 것이었어도 대한민국 건국 이래 60여 년간 유지해 왔던 전통적인 안보전략에 대한 안티테제로서 제시된 것이라는 점은 평가해줄 만한 가치가 있다. 사실 그간의 전통적 안보전략은 너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기에 우리는 거기에 이름을 붙여 부른 적도 별로 없었다.
'동북아 균형자'론의 등장은 전통적 안보전략의 지지자들에게 '젊고 새로운 도전자들' 앞에서 (그간 너무 당연해서 묵시적으로 넘어가도 되었던) 전통적 안보전략의 전제와 논리를 드러내어 설명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과제를 던져주었다.
3. 전통적 안보전략의 숨겨진 이름
그렇다면 과연 어떤 국가에 편승할 때에 우리의 미래가 있겠는가? 냉전체제의 해체 후 국가 간 편승을 위해서는 과거와는 달리 아주 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하게 되었다. 이제 무임승차나 일방적인 시혜의 시대는 끝났다. 어느 국가에 편승하든, 우리는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 중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 대가를 요구하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아직까지는 미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문제는 앞으로도 한국이 미국에게 우호적이고 가까운 나라로 간주되고 안전을 보장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로 여겨질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과거에는 우리에게 원조를 주기 위해서 미국의 의회지도자들과 국무성, 그리고 대통령까지도 한국은 미국에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야 의회에서 한국에 대한 경제원조법안이나 군사원조법안이 통과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정말 우리가 미국에게 중요한 존재라고 착각하게 되었다. 우리에게 미국인들이 탐낼 만한 것은 사실 거의 아무 것도 없다. 우리가 미국을 더 필요로 하는가 아니면 미국이 우리를 더 필요로 하는가 하는 문제에 관해서 우리는 매우 냉정하게 스스로 묻고 답해야 한다.(pp.52-53)
전통적 안보전략에 아직 합의된 이름은 없지만 나는 이 전략을 '동북아 편승자'론이라고 부르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기본논리는 '새우'에게는 균형자 같은 사치스러운 역할을 할 여지가 없으며, 일단 누구에게 붙을지를 결정한 다음 그 뒤로는 주로 어떻게 잘 붙어있을지를 궁리하고 실천하는 것이 안보전략의 실천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4. 우리는 결코 밀로스 인이 되지 않겠다
강성학 같은 이의 결론이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이들은 이런 결론이 너무 비관적이고 희망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것은 그가 염두에 두는 어떤 예화와 관련이 있다. 그것은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 등장하는 밀로스 회담(이하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가능하면 꼭 읽어볼 것)이다. 이런 상황이 국제정치의 본질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생각하기에 그는 그런 입장을 취하는 것이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최종적으로는 스파르타가 승리하게 된다. 그러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전체를 읽고 난 다음에 우리가 느끼는 것은 아테네 제국이 멸망하고 마침내 정의가 승리했다고 하는 만족감이 아니다. 실제로 우리는 매우 슬픈 감정을 느끼게 된다. 왜냐하면 아테네인들이 최종적으로 멸망했지만 그것은 ‘정의의 승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정의도 바로 이 전쟁의 희생물이었다. 아무도 밀로스인들을 구하지 못하였으며, 이 약소국가는 완전히 멸망해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아테네가 최종적으로 전쟁에서 졌다는 사실은 이미 죽어버리고 노예로 팔려버린 밀로스인들에게 아무런 위안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은 스파르타가 승리하면서 그리스세계가 이제 스파르타의 제국이 되었지만, 아테네의 제국주의 정책이나 스파르타의 제국주의 정책은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는 점이다. 전쟁 중에 스파르타는 ‘아테네로부터 그리스인들의 해방’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동맹국들을 독려하였으나 정작 전쟁에 승리한 다음에 스파르타가 다른 약소국가들에게 취했던 정책은 과거의 아테네가 취했던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 그들은 강압적이고 억압적이었다. 약소국가에게 승리의 기쁨은 사실상 어느 곳에도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투키디데스의 교훈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여기에는 전쟁의 원인, 과잉 팽창의 문제점, 그리고 민주국가에 있어서의 선동정치의 위험성, 부적절한 정치지도자가 적절한 정치지도자를 대체했을 때 당면하게 되는 위험성 등등 많은 것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통해서 무엇보다도 정치적인 삶의 한계와 그 궁극적인 비극성을 보게 된다. 이 역사책을 읽고 나면 다시 한번 인간이란 무엇이고 정치란 무엇인가 하는 것을 되묻게 되는 것이다. 전쟁을 통해서 우리는 인간의 한계를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정치의 한계를 목격하게 된다. 따라서 정치에 관해서 지나치게 기대해서는 안 되며, 지나친 기대는 반드시 커다란 실망을 안겨주고 말 것이라는 투키디데스의 교훈을 우리는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투키디데스는 이처럼 정치, 특히 국가 간의 국제정치를 비관적인 관점에서, 혹은 비극성을 강조하는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국제정치학에서 이른바 ‘현실주의’라고 하는 패러다임의 시조가 되었다.(p.301)
당신네 옆에서 살아간다는 건 어떤 면에서 코끼리와 잠을 자는 것과 같다. 아무리 친하고 길들여져 있다고 하더라도 … 그 사람은 코끼리가 한번씩 킁킁거리고 실룩거릴 때마다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Living next to you is in some ways like sleeping with an elephant. No matter how friendly and even-tempered is the beast, if I can call it that, one is affected by every twitch and grunt.
지난 6월 22일 프로야구인의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은퇴선수협의회를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그 초대 회장에는 백인천 전 SBS 해설위원이 선임됐다. 백 회장은 1962년 토에이에 입단하며 광복 이후 최초의 프로야구 선수가 됐으며, 타율왕에 오르는 등 이승엽과 김태균 이전에 일본열도를 강타한 한국산 태풍이었다.
‘야구라’에서는 백인천 회장을 만나 지난 야구인생을 들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정상에 섰으며, 갖가지 고난을 이겨낸 그의 삶은 야구 이야기를 넘어 인생에 교훈을 얻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흔히들 천운이 있어야 한국시리즈를 제패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백인천 회장도 그 말에 동의하며, 그 천운이 1990년에 자신에게 온 것 같다고 밝혔다.
그걸 아네. 그게 1967년 7월 19일 고라쿠엔 구장에서 있었던 킨테츠와의 경기였어. 3:5로 지던 9회 말에 무사 1, 2루의 기회가 찾아왔어. 근데 그때는 감독이 3루 코치박스에 나갔는데, 미즈하라 감독님이 경기에 지는 것에 화가 나서 벤치로 들어갔어. 대신에 수석코치가 나갔어. 3루 코치랑 타자인 나, 그리고 주자들이 사인을 주고받아야 하는데, 이게 원활하게 안 됐어.
감독이 벤치로 나를 불러서 “1구는 기다려라.”라고 했는데, 볼이 들어왔어. 그리고 3루 코치를 보는데, 사인을 못 내는 거야. 벤치의 감독을 보니까 또 웨이팅 사인이 나오더라고. 또 볼이야. 노 스트라이크 투 볼. 유리한 볼카운트가 되니까 감독이 망설이다가 뒤늦게 치라고 사인을 냈어. 그전까지 나는 번트 자세를 취했거든. 근데 친다는 사인을 1, 3루 코치도 주자들도 몰랐어.
1루 코치는 번트를 댈 것으로 생각해서, 주자를 불렀어. 공교롭게도 1루 주자의 고개가 1루 코치를 향할 때 투수가 딱 던졌고, 내가 빵 쳤어. 1루 주자는 타구를 못 본 거지. 이 타구가 잘 맞았어. 그때 외야에 안개가 자욱해서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타구라는 것은 확실했지만, 그 이상은 안 보였어. 나는 우리 팀이 2점 뒤지고 있으니까 막 달렸어. 그런데 2루 주자가 멍청하게 리터치 동작을 취한 거야.
그걸 본 1루 주자도 타구가 잡히는 줄 알고 일단 귀루했다가 뒤늦게 뛰었어. 1루를 돌아 2루를 향하는데 2루 심판이 홈런 사인을 하더라고. 끝내기 홈런을 친 거잖아. 기뻐하며 뛰는데, 갑자기 뒤에서 “하쿠, 하쿠!”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려. 뒤돌아보니까 1루 주자가 있어. 앞선 주자 추월로 끝내기 홈런이 2타점 1루타가 됐어. 결국, 연장에 가서 우리가 졌어.
이게 일본에서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야. 지난 2006년에 (이)승엽이도 1루 주자가 누를 안 밟아서 홈런이 취소된 적이 있었고, 나가시마 시게오도 1루를 안 밟아서 홈런이 아닌 투수 땅볼로 된 적도 있어. 이게 만루 상황에서 많이 발생해. 홈런이 될까 말까 하는 타구가 나왔을 때 주자는 일단 리터치하잖아. 반면, 타자 주자는 열심히 뛰고. 그러다 보면 앞지르기가 나오는 거지.
일본 프로야구 수위타자에 오르다
1975년에 타이헤이요(현 세이부)로 트레이드됐어. 솔직히 상당히 섭섭했지. 내가 팀을 이적하게 된 것은 감독이 바뀌었기 때문이야. 일본에서 미하라 오사무 감독이랑 미즈하라 미즈하라 시게루 감독은 라이벌 관계로 유명하거든. 한국으로 치면 김성근 SK 감독과 김응용 삼성 사장과 같은 관계야. 근데 1973년 11월에 미하라 감독이 니혼햄 사장으로 왔어. 나랑 장훈 형, 오스기 카츠오 등 미즈하라계 선수는 다 쫓겨났지.
그래서 타이헤이요 유니폼을 입게 된 건데, 결과적으로 나한테는 잘 됐어. 지금과는 달리 그때는 트레이드에 대한 인식이 별로 안 좋았거든. 팀에 쓸모없는 선수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지. 참 오기가 생겨서 더 열심히 훈련했어. 그 결과가 수위타자로 나타난 거지.
타율왕에 올랐는데, 그 과정도 매우 힘들었어. 니혼햄에 오다 요시토라고 있었어. 오스기랑 1:2 트레이드로 야쿠르트에서 온. 시즌 내내 치열한 타율왕 경쟁을 펼쳤어. 근데 시즌 막바지에 내가 몸 맞은 공으로 말미암아 부상을 당했거든. 규정타석은 이미 다 채운 상황이었고. 그때 타이헤이요 감독이 에토 신이치인데, 일본 프로야구에서 유일하게 양대 리그에서 수위타자를 한 이야.
일본 프로야구에서 뛴 19시즌 중에서 13회나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지만, 그 자신은 장타자가 아닌 중거리 타자라고 자평했다. (사진=손윤)
세계청소년야구 선수권 훈련 기간, 대표팀 선수들은 건국대 체육부 강의실에서 '나는 누구를 위해 야구
를 하는가'라는 주제의 정신교육을 받았다. 이날 연사로 나선 구경백 일구회 사무총장은 국제무대에 나
설 선수들의 정신무장을 위해 가족과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한 플레이를 주문하는 한편, 학생다운 행동
과 예의범절로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강조했다. 진지하게 청강하고 있는 대표
선수들의 모습. (사진=송승현)
'2012 세계청소년야구 선수권대회 국내최초 유치확정.'
지난 7월 7일 대한야구협회(KBA)에서 보내온 보도자료 내용이다. 이른바 세계청소년야구 선수권, 정식 명칭으로는 AAA 세계야구선수권대회(이하 세청대회)의 2012년 제 25회 대회 개최지가 한국으로 결정된 것이다.
세청대회 국내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며, 또한 국제야구연맹이 승인한 국제대회 개최 역시 1982년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이후 두 번째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지난 1994년 제14회 대회 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으며, 2000년에 이어 2006, 2008년 대회에서는 2년 연속 패권을 차지한 바 있다.
이달 23일 캐나다에서 시작된 제24회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한국은 쿠바와 미국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대회 3연패에 성공한 국가가 되며, 97년 격년제로 바뀐 이후 첫 3연패를 달성하는 위업도 달성하게 된다. 이어 2012년 안방에서 4연패를 달성하면, 그야말로 한국 야구 최상의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셈이다.
그런 만큼 이번 대표팀에 야구계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 일부 야구 관계자는 “올해 개최되는 5개 주요 대회 중에서 아시안 게임 다음으로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고교야구 최고의 승부사 최재호 감독(신일고)을 사령탑에 앉히고 유창식, 이현호, 임찬규 등 초고교급 투수들을 대거 발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코치진도 전원 내야수 출신으로만 구성했던 지난해 아시아 대회와 달리 투수는 강길용(신일고 감독), 전형도(휘문고 감독) 등 투타 대표 지도자로 짜임새와 전문성을 높였고, 국가대표팀 전담 함창규 트레이너가 가세해 부상 방지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한 대회를 앞두고 두산, SK 등 프로 구단 2군과 여러 차례 연습 경기를 통해 쿠바와 미국 등의 힘 있는 야구에 대한 준비도 빼놓지 않았다.
우린 안될거야
사실 대표팀 구성 초기만 해도 야구계에서는 ‘기대와 달리 3연패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전 KBA 관계자는 “고교 베스트 멤버들로 구성하긴 했지만 이전 대회와 비교할 때 기량 면에서 차이가 크게 나는 편”이라며 “특히 김광현, 양현종, 성영훈 등 확실한 에이스가 있었던 과거에 비해 한 경기를 책임져줄 만한 투수가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타선의 무게도 많이 떨어져서 3연패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2주전 만났을 당시, 대표팀 최재호 감독의 생각도 비슷했다. “완투를 해줄 투수가 없다”는 점이 최 감독이 가장 아쉬워한 부분. 외부에서 볼 때는 미국야구 러브콜을 받은 선수들도 있고 해서 투수력이 막강할 것 같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평가는 냉정했다. “투수들이 이닝마다 기복이 심하다. 한 이닝은 깔끔하게 막아 놓고 다음 회 들어가면 느닷없이 제구력이 흔들리고 무너지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게 최 감독이 내린 평가였다.
또 하나의 염려는 포수를 3명 선발하면서 투수를 7명밖에 뽑지 못했다는 점. “물론 투수 8명으로 가야 하지 않느냐는 견해도 있었지만, 야수 중에 좌타자가 워낙 많아서 포수를 3명 뽑을 수밖에 없었다”는 게 최 감독의 설명이다. 여기에 전체적인 타선의 파워가 떨어지는 것도 포수를 추가로 뽑게 된 원인.
이는 앞서 열린 한미 선수권대회 대학야구 대표팀이 포수를 3명 선발했던 것과 상통하는 면이 있다. “하나는 포수로, 나머지를 지명타자와 1루에 기용해야 그런대로 좌우 밸런스가 맞아 떨어지게 된다. 개인적으로도 투수가 7명인 게 부담이 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결국 아마야구 전반적인 현상인 거포 우타자의 부재가 대표팀 투수진 구성에까지 영향을 끼친 셈이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상대하는 팀에 맞춰 두 가지 형태의 투수진 기용을 선보인다는 계산이다. “상대팀 색깔에 따라 거기에 맞는 투수를 기용할 것”이라는 대표팀 강길용 코치의 말대로다. 최재호 감독은 “쿠바 같은 강팀 상대로는 유창식, 임찬규, 심창민의 3인방이 이어 던진다”며 “그외 다소 약한 팀 상대로는 나머지 4명의 투수를 적절히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한 명이 완투를 해주면 좋겠지만, 그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가장 믿음이 가는 투수 3명을 빠른 타이밍에 교체하며 운용하겠다는 얘기다. “고교야구 대회 때도 투수들을 봐왔지만, 대부분 잘 던지다가도 한 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단점이 있다. 언제 어떤 엉뚱한 상황이 생길지 모르는 만큼 빠른 투수 교체를 통해 이를 극복할 생각이다.” 최 감독의 말이다.
한편 타선의 장타력 부재는 현실적으로 뾰족한 답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대표팀만이 아니라 한국 고교야구와 아마야구 전체에 걸쳐 수 년간 이어져온 현상이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열린 한미 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은 투수진이 비교적 선전한 반면, 타선이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4전 전패를 당했다.
“파워가 조금 떨어지는 게 아니다. 아주 많이 떨어진다”는 건 코칭스태프의 공통적인 견해다. 최재호 감독은 “특히 4번타자 자리가 고민이다. 일단 포수 두 명을 4-5번 타순에 배치해서 테스트해 본 뒤 여의치 않을 경우 신일고에서 한 것처럼 하주석을 4번에 넣는 것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선에 대한 고민이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결국 공격에서의 실마리는 기동력과 팀배팅에서 찾아봐야 하는 것이 현실. 이와 관련 최 감독은 “과감하게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를 해보려고 한다”면서 “연습 게임을 하면서 선수들에게 과감하게 뛰어라, 한 베이스 갈 거 두 베이스를 가라고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뛰다가 죽어도 상관없다, 결과는 내가 책임지겠다고 지속적으로 주입시키고 있다”는 게 최 감독의 얘기다.
다만 아쉬운 것은 손발을 맞춘 시간이 길지 않다 보니 선수들이 최 감독 특유의 짜임새 있는 야구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사인을 내도 투수가 공 다섯 개 던지도록 뛰지를 못하더라. 선수들이 안 하던 플레이를 하려니까 부담이 많이 되는 모양이다. 감독이 바뀌니까 아무것도 아닌 걸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최 감독의 말이다. “선수들에게 너무 사인에 집착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현지 가서 정 안되면 소리를 질러서 지시할 수도 있다고, 어차피 상대는 못 알아들으니까 부담 갖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다.”
또 하나의 걱정은 몇몇 선수들의 경우 재능에 비해 자신감이 없고 소극적인 플레이를 한다는 데 있다. “약팀 소속인 선수들 경우 지는 야구에 익숙하다보니 ‘이러다 아웃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부터 하더라. 선수들이 ‘이런 플레이를 해도 되는구나’ ‘이런 게 이기는 맛이구나’ 느끼고 자신감과 여유를 갖도록 하는 게 관건이다. 그래서 연습경기에서 많이 뛰게 하고 있다.” 선수들의 빠른 발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최 감독의 복안인 셈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출국 전 가진 프로 2군과의 연습 시합에서 대표팀의 고민 중 몇 가지가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약점으로 생각한 투수진은 유창식, 임찬규, 윤영삼 등이 고루 호투를 선보이며 걱정을 덜었고, 타선에서는 하주석이 노경은을 상대로 2안타를 쳐내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특히 윤영삼(장충고)은 평소보다 빠른 142~3km/h의 구속으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깜짝 활약을 예감하게 했다.
수비와 주루에서 몇몇 아쉬운 장면이 나오기는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처음 프로팀을 상대하다보니 긴장한 탓에 나온 결과였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막상 상대해 보니 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두산 2군과의 첫 게임에서 대량실점을 허용한 심창민(경남고)도 “공 자체는 제대로 구사됐는데 역시 프로 타자들이라 다르다”며 전혀 위축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대표팀의 연습 경기를 지켜본 한 관계자는 “생각보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빨리 올라오고 있다”며 “투수진이 생각한 것보다 나쁘지 않고, 야수 역시 하주석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필요한 득점은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프로 상대로 쪼그라드는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는데, 강팀과의 시합 때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임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지난번에 ‘이끼’ 개봉과 접목하여 씨네21에서 웹툰과 영화로 특집코너를 했는데, 그 중 한 꼭지. 늘 그렇듯 여기는 투고버전임.
웹툰의 영화화, 그 매력과 함정에 관하여
김낙호(만화연구가)
영화, 혹은 드라마가 웹툰에 눈독을 들인 것은 웹툰 장르에서 장편 히트작이 탄생한 것과 거의 동시에 시작되었다. 강풀의 ‘순정만화’와 그 후속작들이 발표되는 대로 연이어 영화화 계약이 맺어졌고, 강도하의 ‘위대한 캣츠비’가 드라마로 이어졌다. 원래 일간지 연재에서 시작했지만 웹으로 연재공간을 옮긴 허영만의 ‘식객’ 역시 온라인으로 옮겨온 이후에도 계속 인기를 모아 영화화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제는 붐이 몇 년 지속되면서 그간 성공작과 실패작들이 나온 만큼, 웹툰의 영화화가 단지 화제작이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달려들법한 일시적 유행코드가 아니라 좀 더 차분하게 견주어보고 장단점을 따져볼만한 무언가가 되었음 깨달을 시기가 되었다. 과연 웹툰의 무엇이 영화에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무엇이 영화화 과정에서 난점으로 작용하여 결국 괴작으로 귀결되는가. 사실은 괴작도 일정 정도 만들어지는 것이 악취미적 즐거움을 위해 즐거운 일이기는 하지만, 이왕이면 성공적인 웹툰 원작 영화를 위해 생각해볼만한 몇 가지 요소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영화를 매혹하는 특징들
비단 웹툰이라는 하부 양식이 아니라도, 만화 일반이 영화화에 대해 지니는 가장 흔히 거론되는 장점은 서사가 시각적으로 전개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장면들이 직접 눈 앞에 펼쳐지는 것은 물론, 칸은 컷으로 글은 대사로 마치 당장이라도 영상화시킬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현재 대다수 한국작가들의 장편 웹툰은 양영순의 ‘1001(천일야화)’ 이래로 칸 단위로 세로 스크롤하는 연출방식이 보편적인데, 종이페이지 만화에서 갈고 닦은 칸 연출의 재미가 줄어든 대신 개별 장면의 뚜렷함이 더욱 강조되어있다. 그런데 그런 식의 제시방법은 영화 사전제작과정에서 제작하는 스토리보드와 무척 닮아있다. 칸 사이의 상상력과 시선의 이동을 이용하는 칸 연출은 영화로 이식하기 힘든 부분이고 만화의 영화화에서 서사의 질감을 어색하게 만들어놓는 일등공신이지만, 그런 방식의 웹툰이라면 좀 더 수월하다. 만화로서는 아쉬운 부분이나 영화로서는 더 매력적으로 느낄 법하다.
나아가 최근의 웹툰들 가운데 특히 포털사이트 연재를 거치는 작품들은 분량 조절의 장점이 있다. 종이만화잡지의 경우 작품의 연재 지속과 중단이 작품 내적 전개논리보다는 인기여부에 따라서 결정되곤 하여 종종 이야기의 호흡이 이상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고, 대형인기작은 인기가 있기 때문에 서사가 망가질 정도까지 줄거리를 억지로 늘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현재 관행에서 포털사이트 연재작들은 특정 횟수 또는 기간을 정하여 계약을 하고 있고, 덕분에 좀 더 서사의 전체 얼개를 미리 정하고 들어갈 수 있다. 에피소드물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지만, 장편서사물은 몇 회에 어디까지 이야기를 전개할지 사전기획하는 것의 차이가 크다. 특히 2009년의 ‘에이스 하이’, ‘악연’ 등 에피소드식이 아닌 개그물의 경우 장기연재와 자기반복으로 망가지지 않은 것이 바로 제 때에 완결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TV드라마만큼 제작비가 많이 지출되지 않기 때문에 인기에 따른 조기종영 같은 불운한 상황도 아직은 눈에 들어올 만큼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떠나 현재 웹툰에 영화계가 눈독을 들여야할만한 가장 큰 이유는, 웹툰에 대중서사물 창작 역량들이 잔뜩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혼자 만들 수도 있는 시각서사물이라는 요소는 원래 만화 전반의 매력으로 꼽히던 것인데, 웹툰이 주류화되면서 더욱 강력해졌다. 장비는 더욱 저렴해졌고, 동업자와 독자들의 평가를 받고 업자에게 발탁되는 공간은 더욱 넓고 활발해졌다.
특히 독자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는 공간의 증가는 기존 미학의 기준이나 편집자의 안목으로는 예측하지 못했을 새로운 방식의 스타들을 종종 탄생시키곤 한다. DC인사이드 카툰연재갤러리 특유의 거침없는 게시판 피드백 문화와 재미에 대한 편견 없는 집착이 만나서 만들어진 속칭 “병맛만화”가 최근 대표적인 사례다. 단순히 저급한 만화가 아니라, 헐렁한 그림과 부조리한 전개 그리고 종종 온갖 기존 대중문화 코드를 우겨넣음으로서 오로지 유머를 추구하는 방식으로, 영화로 치자면 마치 8-90년대 저예산 아마추어 악취미영화들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그쪽을 통해서 피터 잭슨과 샘 레이미 같은 재기발랄한 이들이 등장했듯, “병맛만화” 역시 이말년, 마사토끼 등 더 많은 가능성이 엿보이는 재능 있는 작가들이 이미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커뮤니티와 포털의 솜씨자랑 게시판을 통해서 지명도를 얻은 작가와 작품을 포털사이트의 만화연재란에서 발탁하는 유기적 흐름 역시 이제는 완전히 정착단계에 이르렀다. 나아가 90년대에 명성을 쌓은 중견 만화작가들 역시 종이잡지의 위축과 함께 속속들이 웹툰으로 장르를 옮기고 있는데, 윤태호의 ‘이끼’, 이충호의 ‘이스크라’ 같은 선 굵은 작품에서부터 황미나의 ‘보톡스’ 등 순정만화까지 광범위하다. 주류화된 문화적 위치에 걸맞는 수익성이 부족하다는 약점만 제외하자면, 웹툰은 현재 창작의 활기가 가장 활발하게 모여들고 있는 대중문화 분야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 중에 영화화를 위한 원작 재료 역시 무궁무진한 것은 당연한 일인데 그 중에서도 SF와 판타지 분야(‘나이트런’, ‘브이’ 등)는 이미 독보적이며, 갈수록 일상드라마(‘패밀리맨’ 등) 쪽도 부각되고 있다.
괴작의 씨앗
하지만 이야기의 분량을 대략 들어맞도록 조절할 수 있고 장면들이 이미 그려져 있다고 해서, 웹툰을 영화의 밑그림 취급하는 것은 괴작의 지름길이다. 미디어 이식의 난점을 과소평가하는 함정에 빠지면 지나치게 독자적 노선을 새롭게 만들다가 원작의 매력까지도 버리거나, 만화적 연출을 살리겠다면서 오히려 어정쩡한 작품으로 만들어진다. 우선 첫 번째 문제는 만화의 연출이 보기보다 간단하게 이식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화는 순간적 그림체 변화(예: 갑자기 작고 귀여워진 캐릭터로 유머효과)를 통해서 극적 긴장의 완급을 조절하는 연출이 많은데, 실사영상에 그것을 따라하겠다며 단순히 과장된 표정을 짓는다면 수습불가능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만화의 칸 연출은 그 자체로 분절의 리듬감을 담아내는데 영화의 스토리보드는 처음부터 연결된 영상을 전제하기에 비슷한 모습의 악보라고 할지라도 마치 랩과 가곡 같은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그런 차이를 미리 인식하고 다시 설계하지 않으면 시적인 칸 연출 리듬감이 날아가고 단지 연애담 줄거리만 남은 강풀 원작의 영화판 ‘순정만화’의 실수를 반복할 뿐이다.
나아가, 특히 웹툰이기 때문에 작품의 열기에 일조한 온라인 소통방식의 효과 역시 영화로 옮길 수 있을리 만무하다. 한국에서 수많은 TV드라마 주인공들의 생사를 엇갈리게 하는 시청자 전화보다 몇 배는 더 강력하게, 웹툰 독자들은 실시간으로 작품에 반응한다. 반응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당대 코드들이 있어서, 룰리웹이라는 게임 애호 커뮤니티를 모르고는 한 젊은 여대생의 자아성찰담 ‘하얀 늑대 시리즈’가 올해 큰 화제를 모은 것을 온전히 이해하기 힘들다. 하지만 동시에 화제를 만들고 키우는 힘은 막강해서, 그런 것을 온전히 이해하지 않고도 대세가 되어 다들 즐기는 것 역시 문제가 없다. 그리고 종종 작가들은 그런 반응을 다시 작품에 반영하고, 그런 관계 속에서 에피소드 방식 작품들은 물론이고 장편 스토리만화 역시 영향을 받는다. 영화로 만들면서 그런 동력이 작용했던 과정을 등한시하고 작품 자체만 바라보면, 당연히 같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없다.
혹은 좀 더 실무적인 차원에서 생각할 한계들은, 웹툰으로 인기를 끌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이미 작품의 매력이 특정한 방식으로 뇌리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웹툰 독자층과 영화가 목표로 하는 관객층이 겹칠 때 굳이 영화로 그 이야기를 다시 봐야하는 이유를 만들어주지 못하면 곤란하다. 소설 원작의 경우 자신의 머리 속에 있던 상상을 영상으로 옮겨진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새로운 매력이지만, 만화의 경우는 그런 상대적으로 간단한 공략점이 없다. 반면 새로움을 보여준다는 것이 강박이 되거나 혹은 그저 영화인으로서의 자존심이 발동하여, 원작의 매력 포인트를 전부 무시하고 너무 느슨하게 가져오다가 망하기는 더욱 쉽다. 단순히 반전 스릴러물의 결말 누출 같은 차원이 아니다. 일상적 아파트 공간의 소원한 이웃 관계가 매력인 강풀의 웹툰 ‘아파트’에서 단지 아파트 귀신사건이라는 소재만 남기면 애매한 영화 ‘아파트’가 되듯 말이다. 혹은 강도하의 ‘위대한 캣츠비’에서 주인공들의 풍부한 표정, 이야기를 함축한 배경화면, 일상적이면서도 허망한 순간들을 편집해 넣는 칸 연출 등을 빼고 줄거리만 이식해서 드라마를 만든다면 그다지 견고하지 못한 단순한 치정극 밖에 남지 않는다.
이런 문제들을 처음부터 제거하기 위해 “원소스멀티유즈”, 즉 같은 이야기를 만화와 여러 다른 매체로 펼칠 것을 아예 같이 기획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직 웹툰이 그런 포맷에 적합한 역할을 한 경우는 드물다. ‘인플루언스’, ‘SETI’ 등 광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상물과 연계한 시도들이 최근 여러 건 등장하고 있지만, 웹툰이나 영상으로서의 재미보다는 매체 결합의 신기함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보다는 미국드라마 ’히어로즈‘의 경우처럼 같은 이야기의 다매체화보다는 하나의 세계관에서 긴밀하게 서로를 보충하여 함께 감상하면 더 재미있어지도록 하는 접근이 더 전망이 있겠지만, 아직 국내에는 꼽을 만한 사례가 부족한 형편이다.
결국 성공적인 웹툰 원작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웹툰을 하나의 문화향유 과정으로서 바로 아는 것부터 시작한다. 인기를 끌었다는 사실보다는 어떤 맥락 속에서 인기를 끈 것인지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고, 장면이 잘 뽑혀 나왔다는 사실보다는 그 장면들이 영화로 이식될 때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을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줄거리가 재미있다는 사실보다는 그 줄거리가 정말 줄거리 자체로서 재미있는 것이며 다시 히트시킬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 그럴 준비가 되어 있다면, 뭇 관객들과 독자들에게 트라우마로 남게 된 영화판 ‘다세포소녀’의 악몽마저도 나름대로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었다고 기억되게 만들 정말로 멋진 작품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유행에 좀 뒤쳐진 감이 있지만 메아리에 서서히 HTML5를 적용하고 있다. 일단 저널에서 article, footer, hgroup 따위를 쓰게 바꾸고 메타데이터 정비하고… 하는 정도인데, 좀 제대로 들여다 봐야 겠다.
원래 HTML5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6이 망할 즈음에 적용을 하려고 미루고 있었지만 이번에 레딧에 영문 글도 올리고 하다 보니까 자바스크립트로 런타임에 메시지 번역을 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런데 그렇다고 다국어 메시지를 HTML 컴파일러 단에도 넣고 자바스크립트에도 중복으로 넣는 건 뭐해 보여서 생각하다가 HTML5의 data-* 속성이 생각나서(…) HTML5 적용을 날치기로 결정했다. 기본적으로 정적 HTML 파일로만 구성되는 메아리 메인의 특성상 전체적으로 적용하려면 먼저 저널 등에서 잘 도는지 확인하고 컴파일을 한 번에 해야 해서1 메인 사이트까지 전파되는 데는 좀 시간이 필요할 듯.
This is a guest post by Alastair Dant, interactive lead at the Guardian. He describes the efforts that went into designing the recently published war logs map of incidents revealed by Wikileaks.
Our site editor approached me with a serious challenge: could I visualize six years worth of military reports? Up in their makeshift war room, our team introduced me to Julian Assange. While reporters from the New York Times and Der Speigel took photos and video, the director of Wikileaks booted his encrypted netbook and showed me a page from the war logs. I may have looked a little distressed. The gravity of this material was stark and, having never dealt with such documents before, I was uncertain if I wanted to start.
After several days feeling like I'd walked into the Bourne trilogy, David Leigh and Rob Evans put my mind at rest. We wouldn't be publishing any material that might put anyone at risk and my work could focus on charting the rise in explosive devices from 2004 – 2009.
The Data
By this point, our datablog editor was already knee deep in war logs. Simon Rogers and I sat down and figured out what would be needed to drive the visualization. The full logs contain over 90,000 records and would be far too bulky to show in their entirety. We selected a series of pertinent fields and he produced a redux containing just these columns for the IED events. Most significantly, we left out the full text field containing summary report text. With no time to check all 16,135 records for sensitive information, it was best to remove this information entirely. This had the added benefit of greatly reducing the amount of data that needed to be loaded and parsed. The resultant CSV weighs in under 2mb and is probably approaching the upper limit of what can be sensibly loaded without paging.
The Tools
This brings me on to what may have been the most critical implementation detail. What would the best client side technology be for plotting all these data points in an interactive form? We initially looked into a pure JavaScript approach but decided against it on several grounds. First, the total number of markers needing to be plotted concurrently might exceed the capabilities of the Google Maps JS API. Second, immediate mode rendering can really impair frame rates when large numbers of objects need to be added or removed from the display list at once. Third, CS4 offers a neat workflow for taking the vector designs our graphics team produce in Illustrator and incorporating them into Flash applications. Finally, we've spent the last year developing a number of AS3 libraries for features like CSV handling, playable timelines and manipulating time series data. With less than two weeks to turn things around, this wealth of existent code would prove invaluable.
At the heart of our interactive lies a single, overriding problem: how can one fetch, plot and render all of the events for particular time window quick enough for the animation to run smoothly? Video playback quality requires at least 24 frames per second and - as each frame may need up to 15ms of rendering time - this leaves us with about 30ms to construct each one. In the run up to last year's elections, the number of IEDs reported per week sometimes exceeded 250. This meant that – at worst – our software would need to figure out the times, locations, sizes and colours of several hundred markers in under 30 milliseconds. At times like this, I'm grateful for my former life as a games programmer.
Implementation
In the end, the solution to this problem came in several forms. First, Flash 10 introduced a fixed-sized, strongly-typed Vector class which makes working with large arrays of data much faster. Next, I recently came across skip lists – a deceptively simple data structure that speeds up retrieval of items from time series. Finally, a number of tweaks were required to get the best possible performance from the Google Maps API. On one hand, a marker management routine incorporated object pooling, frame-to-frame reconciliation and the disposal of unused items to ensure as little processing as possible was required to update the map. On the other, two hours of hair tearing frustration yielded the following wisdom. Unless you're careful, markers are added with a drop shadow option turned on. By default, this seems to be using a bitmap filter per sprite which causes Flash to grind to halt as soon as you need more than 50 rendered at once. This can be resolved by incorporating the drop shadow directly into your custom marker assets and then ensuring that they are cached as bitmaps.
Talking of filters and Google Maps, I should take the opportunity to thank our designer Chris Fenn, who provided me with some proof of concept work he'd done to recolour their tiles in something approaching our house style by crafty application of a colour matrix filter. Moreover, all this talk of technical trickery seems to be ignoring the biggest single reason why we got things delivered in time. Mark McCormick, Paddy Allen and Michael Robinson from our graphics team supplied a combination of fresh design ideas and longstanding wisdom that proved crucial to getting something so complex planned and built so quickly. That said, I must equally credit my manager Igor Clark for his help. Never underestimate the benefits of having someone around to sound out ideas with and consume excessive amounts of caffeine.
Nathan note — My thanks to Alastair for sharing what went on behind the scenes of their interactive. Check it out for yourself on the Guardian. It's a nice example of what comes out of a group stepping out of their comfort zone and building something more than a standard mashup.
미국 테니시 주에서 1980년에 유아들을 무작위로 유치원에 배치하고 나중에 성취도를 조사했더니, 유치원에 따라 성취도의 차이가 컸다. 무작위 배치의 장점은 아이큐나 가정 환경 등의 차이 때문에 유치원 배치가 달라지는 효과를 통제한 것. 따라서 여기서 관찰된 유치원의 성취도 차이는 아이큐나 가정 환경이 아니라 유치원 교사 등 교육의 질의 차이.
이 전 조사에서 유치원에서의 성취도 차이는 학령이 올라가면서 점점 줄어들어서 거의 없어졌었다. 유치원 교육 잘 받는다고 수능 성적 높아지지는 않는다는 말씀. 유치원 교육이 뭔 소용이냐는 주장이 나올만.
그런데, 성인이 된 후에 좋은 유치원 교육을 받았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해 보니, 유치원에서 좋은 교육을 받았던 사람들이 대학을 가는 비율도 더 높고, 미혼모가 되는 확률은 더 낮고, 더욱이 노동시장에 진출한 후에 임금을 얼마나 받는가를 조사했더니 임금이 훨씬 높더라는 것.
수도권의 보수화는 현재진행형이다. 지방선거에서 서울, 경기에서 진 이유 중의 하나도 수도권의 보수화 때문이다. 앞으로도 당분간 (부동산 거품 붕괴가 현실화되지 않는 한) 수도권에서 야당이 이기기 쉽지 않다. 진보적 가치로 중산층을 설득하기 전까지 이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다.
2. 한나라당, 혼날만큼 혼났다.
지방선거에서의 민주당 지지는 역시 민주당이 이뻐서가 아니라 한나라당이 미워서다. 혼낼만큼 혼내줬으니 이제 다시 잘하라고 격려할 시점. 민주당의 위치는 테제가 아니라 안티테제일 뿐.
3.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없다.
한명숙, 유시민, 안희정, 이광재, 김두관... 친노일색으로 채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참여당, 무소속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이계안, 김진표로는 만들 수 없는 분위기라는게 있었다. 친노가 이뻐서가 아니라, 친노가 MB와 각을 세우는 이미지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이 번 보궐선거에서는 그런 일관된 메시지가 없었다. 이계안이었으면, 김진표였으면 이기지 않았을까하는 기대, 구민주당을 지킨 장상 후보가 호남표를 결집시켜 선거에서 이기리라는 현실과 괴리된 기대에서 이제는 깨어날 때.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반MB에 더불어 무상급식, 교육감 선거라는 진보적 의제도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질 때 지더라도 일관된 메시지가 있다면 오케이. 하지만 이 번 재보선은 지방선거 이전의 메시지 전달력 없는 민주당으로 회귀.
4. 낮은 인물경쟁력
인물 경쟁력은 이슈형이냐 지역밀착형이냐로 대별된다. 민주당의 후보들은 이슈형도 지역밀착형도 아니었다.
5. 단일화 쇼, 나도 지겹다.
정치적 연대도, 정책적 합의도 없는 단일화 쇼, 지겹다. 원래부터 여론조사 단일화에 우호적인 사람이 아니라 그런지, 이제는 선거 며칠 앞두고 벌이는 여론조사 단일화는 야합으로 밖에 안보인다.
ps. (1) 빅텐트 vs. (2) 진보연합 vs (3) 지도부 개편. 뭐가 되었든, 현재의 민주당으로는 안된다는 공감대는 더 넓게 퍼질 것이다. 대책으로 논의되는 것들은 위 세가지. 일단은 (3)이 진행되겠지만, (1)으로 나아가거나 그 만큼 효과를 낼 수 있을 정도로 바뀌지 않으면, (2)라도 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퍼질 것.
사람들은 굽히기, 걷기, 숨쉬기, 듣기, 보기, 잠자기와 같은 행위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20년 전 이 무렵에 미국 장애인법(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이 제정되었습니다. 장애인법은 획기적인 입법으로 신체 장애가 있는 사람에 대한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평범하게 즐길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할 권리가 부인되거나 적절히 행사할 수 없는 세계란 이제 상상하기 어렵지만 이 법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그런 세계가 존재했습니다.
20년 전 이 법의 통과를 지지하기 위해 수도 워싱턴 DC에 모여 목소리를 높였던 사람들의 노력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습니다. 예를 들어 13살 때부터 보청기에 의존했던 저는 오늘날 대부분의 TV 프로그램, DVD, 블루레이 디스크가 자막을 지원하고 있는 점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에 갈 때는 휠체어가 통과할 수 있는 넓은 문을 통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장애인법이 휠체어의 이동을 고려해 건물의 문을 설계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워싱턴 DC 지하철를 타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식료품점의 계산대 통로, 보도의 경사로, 자동차 전용극장에서 장애인용 지정 주차공간 등은 모두 이 법률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장애인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한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워싱턴에서 정책에 관한 연구를 수 년 동안 해왔지만 장애인법 만큼 우리의 삶에 긍정적이고 근본적인 영향을 준 법을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이 법이 정한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기에 우리가 맡은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 위에서 언급된 구글 서비스에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현지화가 안된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대다수의 유럽 전역 패키지 여행 구성이 영국이나 스페인에서 시작해 동쪽으로 쭉 돌아가 터키에서 끝나는 것이 보통.
이 여행 패키지를 다녀온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동쪽으로 갈수록 난방(혹은 냉방)이 세지더라."
무슨 말이냐면 "못사는 나라일수록 냉난방을 세게 넣는다"는 얘기다.
단순무식한 놈들은 잘사는 나라일수록 냉난방을 잘 넣어주겠지 생각하겠지만 그 반대다. 잘사는 선진국일수록 냉난방에 엄격하고, 못살고 무식한 후진국일수록 냉난방을 생각없이 틀어제낀다.
항상 얘기하지만 한국의 역사는 해방 후 65년이다. 경제는 기적처럼 성장했는지 몰라도 정신적으론 성장하지 못했다. 특히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지식이나 적응력은 그냥 병신 수준이다.
그래서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해 좆도 모르는 이들이 냉난방을 제한한다고 공산주의냐고 지랄발광 ㅋ.
그럼 각종 환경 규제도 공산주의 정책이겠네 응?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국가가 개입하는 가장 중요한, 가장 많은 경우의 수를 차지하는 사례가 환경 보호다. (그 다음이 독과점.) 왜냐면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소비를 미덕으로 삼기 때문에 그냥 두면 지구를 홀라당 말아먹걸랑.
암튼, 무식한 이들은 말해줘도 모르겠지만 환경 보호의 가장 중요한, 가장 기초적인 부분은 에너지 절약이다. 그래서 정부에서 에너지 절약을 강제하는건 당연한 일이다. 정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는거다. 이 다음에 지구 위에서 살 다음 세대의 '생존권리'를 위해서 말이다.
추우면 옷을 입고 더우면 땀을 흘려라. 인간은 원래 그렇게 살도록 만들어졌고 태고적부터 그렇게 살았다.
서유럽애들은 폭염 속에서도 실내 온도 27도 그냥 유지하고 혹한에도 실내온도 10도 유지하면서 잘만 살고 있는데 대체 이 한국의 돼지 새끼들은 뭐가 더 잘났다고 실내온도를 더 낮춰라 마라 지랄이냐.
내가 덥다고 지랄하는건 그냥 그러려니 하겠는데, 자본주의 기본 개념도 없는 X도 모르는 돼지들이 공산주의가 어쩌고 다양성이 어쩌고 지랄하는 꼬라지는 정말 못봐주겠더라.
참고로 난 집에 에어컨이 없고 옛날에 있을 때도 거의 틀지 않았다. 내가 뭐 사람이 아니라서 에어컨 안쓰는줄 아냐? 익숙해지면 아무렇지도 않다.
일제시대에 전라도에는 대 농장을 기반으로 하는 토호들이 적지 않았으며, 이들은 또한 권력을 나눠먹고자 했고(이는 후일 반 독재투쟁으로 이어짐) 공업에 대한 투자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은 토지개혁 + 6.25로 인한 인플레의 콤보를 맞고 전멸해 버렸는데, 토지개혁의 댓가로 받은 돈이 6.25의 인플레로 모두 휴지조각이 된것.
그 이후로 전라도의 토호는 영남의 토호들에 비해서 별 볼일 없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토호들이 몰락했으면 전라도는 서민들의 천국이 되었어야 할 것 같은데 - 더군다나, 토지 개혁이 얼마나 공산주의적, 혹은 사회주의적 컨셉에서 출발한 것이었는지 생각해 보면 - 왜 그렇지 않게 되었을까?
토호론을 굳이 말하자면, 지역의 토호가 너무 작을때가 오히려 더 큰 문제다. 한국에서 제일 큰 토호들은 전부 서울에 있지만, 서울이 토호들 때문에 서민들이 못산다는 이야기는 아무도 하지 않는다. 영남의 토호들은 6.25등을 거치면서 전부 '자본가'화 했다. 그리고 그들이 그넘의 '서민'들에게 직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전라도의 토호들은 대부문 망했고, 그들은 아무도 착취하지 못한채 전부 허름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내 간단한 질문은 사실 이거다. 토호들이 가장 빨리 몰락한 전라도는 왜 가장 인구 유출이 빠른, 가난한 동네가 되었는가? 토호론으로 이 질문에 답해줬으면 하는게 내 솔직한 심정이다.
<html>
<script type=text/javascript>
document.write("Never use new Boolean.<br>");
var b = new Boolean("false");
if (b) {
document.write("new Boolean is an Object and it's always true.<br>");
}
var oh_my_god = new Boolean(false)
if (oh_my_god) {
document.write("I told you. Object is true!<br>");
}
document.write("Also, stay away from new Array. Use [].<br>");
function PrintArray(ar) {
for (var i = 0; i < ar.length; ++i) {
document.write(ar[i]);
}
document.write("<br>");
}
document.write("See. new Array is confusing.<br>");
PrintArray(new Array(10));
PrintArray(new Array(10, 20));
document.write("[elem1, elem2, ...] is obvious.<br>");
PrintArray([10]);
PrintArray([10, 20]);
</script>
</html>
Output:
Never use new Boolean.
new Boolean is an Object and it’s always true.
I told you. Object is true!
Also, stay away from new Array. Use [].
See. new Array is confusing.
undefinedundefinedundefinedundefinedundefinedundefinedundefinedundefinedundefinedundefined
1020
[elem1, elem2, ...] is obvious.
10
1020
* 김원중 《삼국지》번역. 그리고 논의하는 자들은 모두 승리하지 못하면 돌아가는 길이 매우 험난하므로 ("길이 험난하다"보다는 군사들의 퇴로가 곤란하다는 뜻으로 새기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돌아오는"이라고 번역해도 이상한데, "돌아가는 길이"이라는 번역은 더욱 괴이하다. 독자들에게 오독의 여지를 남기지 않겠는가?) 훌륭한 계책이 못된다고 했다.
그래서 장완은 상서령 비의, 중감군 강유 등을 보내 후주에게 자신의 의견을 설명하도록 했다.(원문에는 없는데 추가한 말. 주어가 완전히 바뀌었다. 또한 자신의(후주) 의견이 아니라, 조정의 논의를 알린 것이다. 즉 후주(유선)가 한중에 있는 장완에게 조정의 논의을 알린 것이라는 뜻이다.) 장완은 명령을 받고 상소를 올려 말했다.
* 문맥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엉뚱한 번역. 번역문을 읽어보면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나 있을려나? 번역이 어려운 일이기는 하다만... 오역이 가득한 책을 보는 것은 괴롭다.
1. 지금이 주식 투자의 적기다.이발소에 가서 지금 머리를 깎아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하고 묻는 것과 같다.2.'우리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에 따르면....'점쟁이 말을 믿지.3. 주가수익비율(PER)로 보면 지금 주가는 정말 싸다PER는 현재주가를 과거.... 글 전체보기
A new Google paper gives more information about Google's experiments. Google tests many new features on a subset of users and that's the reason why you may see a different Google search interface, a new background color for Google ads or more Google search results.
At Google, experimentation is practically a mantra; we evaluate almost every change that potentially affects what our users experience. Such changes include not only obvious user-visible changes such as modifications to a user interface, but also more subtle changes such as different machine learning algorithms that might affect ranking or content selection. (...)
An experiment in web search diverts some subset of the incoming queries to an alternate processing path and potentially changes what is served to the user. (...) In addition to specifying how serving is changed via alternate parameter values, experiments must also specify what subset of traffic is diverted. One easy way to do experiment diversion is random traffic, which is effectively flipping a coin on every incoming query. One issue with random traffic experiment diversion is that if the experiment is a user-visible change (e.g., changing the background color), the queries from a single user may pop in and pop out of the experiment (e.g., toggle between yellow and pink), which can be disorienting. Thus, a common mechanism used in web experimentation is to use the cookie as the basis of diversion; cookies are used by web sites to track unique users. In reality, cookies are machine/browser specific and easily cleared; thus, while a cookie does not correspond to a user, it can be used to provide a consistent user experience over successive queries. For experiment diversion, we do not divert on individual cookies, but rather a cookie mod: given a numeric representation of a cookie, take that number modulo 1000, and all cookies whose mod equals 42, for example, would be grouped together for experiment diversion. Assuming cookie assignment is random, any cookie mod should be equivalent to any other cookie mod.
That's probably the reason why you can "opt-out" from an experiment by clearing Google cookies.
134. 가라타니 고진과 관련된 책 하나를 본다. 거칠다는 느낌을 갖는다. 그런데 내가 여기에서 갖는 이 거칠다는 느낌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패기가 있다고 번역해도 좋은가? 아니면 정교하지 못하다고 번역되는 것인가? 그 둘 다 인가? 135. 어떤 생각이 틀릴 수도 있고, 따라서 그렇게 절대적인 준거점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는 없을까? 하여튼 어떤 생각들을 절대적 준거점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적어도 나에게 놀라움의 대상인 동시에 혐오의 대상이다. 136. 근대문학의 종언, 근대문학이 무엇인가? 그 규정은 맞는가? <문학>은 근대적 산물이 아닌가? 그의 지적이 진짜 어떤 가치 있는 통찰을 담고.......
안드로이드 마켓의 애플리케이션 저작권 보호를 위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라이센스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라이센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버전 1.5 이상으로 개발된 모든 유료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간단한 무료 툴입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라이브러리(library)를 추가하면 라이센싱 서버에 확인을 요청해 사용자의 라이센스 상태를 검토하게 됩니다. 서버는 기존에 저장된 매출 기록에 근거해 사용 허가를 받은 사용자인지를 확인합니다.
네트워크상에서 실시간 작동하는 라이센스 감시 프로그램은 라이센스 집행 전략을 선택함에 있어 다른 저작권 보호 메커니즘보다 개발자에게 보다 큰 유연성을 제공하며, 애플리케이션이 적법하지 않은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보다 안전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라이센싱 서비스는 지금 사용 가능하며, 구글은 앞으로 몇 달간 현재의 안드로이드 마켓의 저작권 보호 메커니즘을 이 새로운 라이센스 서비스로 대체해 애플리케이션 저작권 보호를 돕고자 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개발자 가이드의 Licensing Your Applications과 안드로이드 마켓 도움말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There's a lot of speculation about a new Google service called "Google Me" that is supposed to compete with Facebook. Most likely, the service will expand the already existing profiles and activity streams, while adding support for social apps.
Wall Street Journal reports that Google has been in discussion with companies that develop social games for Facebook. "Google is in talks with several makers of popular online games as it seeks to develop a broader social-networking service that could compete with Facebook, according to people familiar with the matter."
Google's CEO, Eric Schmidt, said that "the world doesn't need a copy of the same thing", suggesting that Google won't try to imitate Facebook. It's clear that Google hasn't anticipated Facebook's success, placed losing bets and efforts like OpenSocial couldn't save Facebook's competitors from extinction.
Now that people spend a lot of time online using Facebook and find information filtered by their friends, even Google's search engine can become less useful. A lot of information is trapped inside Facebook: social connections, status messages, discussions and Google can't use most of the data to improve the relevance of search results.
Shawn Allen of Stamen Design provides a brief history of data visualization, starting with William Playfair's charts in the late 1700s and William Smith's map sketch of Britain, up to the more recent works from The New York Times, Martin Wattenberg, and Ben Fry.
This leads into a description of what data is, from a practical point of view, as the writeup is actually an introduction for Allen's visualisation course at the School of Visual Arts. Totally looks like a course I wish I could've taken in grad school.
딱 3년 전인 2007년 7월에 아프가니스탄에 선교하러 갔다가 탈레반에 납치되어 목숨을 잃은 심성민씨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어 논란이 일고 있다.
자식은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 생때같은 아들을 아득한 외지에서 잃은 가족의 심정은 3.... 글 전체보기
걔가 TV 방송 나가는 무대 위에 쬐끔 야한 핫팬츠를 입고 나오지 않았겠니. 그랬더니 전미국이 들고 일어나서 이년이 미친년 어디서 허벅다리를 내놓고 있어라고 난리가 난겨.
한국이랑 일본애들이 보기엔 최큼 웃기지 왜냐면 얘들 슈퍼볼 공연 젖꼭지 사건도 있고 포르노는 무조건 노모고 뭐 그런 나란데 핫팬츠 입고 나왔다고 왜 난리냐는거지. 안그냐 한국이랑 일본에 걸그룹들은 핫팬츠가 아니라 아예 빤쥬를 입고 공중파 방송에 나와서 춤 추는데 말이지.
왜 그 쌩난리를 쳤냐면 마일리 싸이러스가 18살이라서 그랬던 거다.
미국은 미성년에 대한 성행위와 폭력을 일종의 (중세시대) 신성모독처럼 여긴다. 특히 아동포르노에 대한 이들의 경각심은 말 그대로 하늘을 찌른다. 미국에서 아동포르노는 인간이 저지를수 있는 그야말로 최악의 범죄 행위다.
한국에서 조두순이 스타가 됐을 때 한국인들은 조두순을 세상에서 가장 파렴치한 최악의 범죄자 취급을 했다. 하지만 한국에선 인터넷 쬠만 돌아다니면 아동 포르노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한국에선 공중파 TV만 켰다 하면 아직 고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여중생들이 포르노 배우 같은 복장을 하고 나와 미친듯이 야한 춤을 추고 있다.
정말 놀라운 건 이런데도 한국에선 아무도 이거에 대해 문제 제기를 안한다는 점이다. 오히려 부추긴다. "어느 그룹 누구의 죽이는 각선미"라고 포털 메인 같은데 막 올라온다. 그 누구는 이제 고작 15-16살인데. 그리곤 조두순이 세상에서 가장 파렴치한 최악의 범죄자라고 지랄을 하고 자빠졌다.
난 솔직히 조두순이랑 여중생 홀랑 벗겨 장사해 먹는 새끼들이랑 누가 더 급이 낮은지 모르겠다. 내가 볼땐 파렴치함에선 후자가 최큼 더 한거 같은데 말이지.
조두순이랑 여중생들 홀딱 벗고 춤추는 거 좋아하는 분들이랑 비교하는 거는 말이 안된다고 해도 말이지
최소한 미성년이 어른들의 성적 욕망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는 인식은 갖고 있을 필요가 있다.
사실 난 개인의 취향이나 콘텐트 기호에 대해선 별로 가치 판단을 안 하는 편인데, "섹시 미성년자"의 콘텐트를 소비하는 행위는 정말 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당신들 자꾸 일본의 예를 보면서 그런 야만적 행위를 정당화 하려는거 같은데, 일본은 아직도 난징 대학살이나 강제적 공창제에 대해 아무런 죄의식도 느끼지 못하는 야만국이다. 일본은 아직도 미성년자들 데리고 버젓이 준포르노를 찍어 내다 팔고 있다. 심지어 초등생 버전도 있다. 난 한국이 그 정도로 야만적인 나라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덧붙여 난 "국격을 높이자"는 그 꼴통 개새끼들은 대체 왜 공중파 방송국에서 버젓히 미성년 성상품화 하는 거랑 외국 방송 대놓고 표절하는거에 대해선 입 쳐닫고 있는지 알수가 없다. 만만한게 서민들이라 이건가. 서민들 윽박지르면서 왼쪽 오른쪽 줄 잘 맞추고 쓰레기 안 버리게 하면 국격이 높아진다는건가.
초간단 MP3 플레이어, 소리통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꼭 원고 쓸 때나 다른 할 일이 있을 때면 이상한 데 정신이 팔리게 마련이죠. 시험 기간에 안보던 소설책이 재밌어 지고 그런 삘이랄까요? 여튼 지난 주에 켜켜이 낡은 노트북에서 소스 코드를 찾아서 다시 컴파일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집에 컴퓨터가 거의 동영상 플레이어로만 쓰다 보니 조금 아깝드라고욤. ㅋㅋ~ 제가 마지막으로 작업하던 당시 [...]
It has been ten years since LtU was launched. When I launched it I had no idea if anyone will read the site, let alone if people contribute new stories. The result exceeded my wildest hopes.
I got into the habit of writing a few words every year, a kind of "state of lambda" post. Somehow, this feels inappropriate for the ten year anniversary. I will possibly post something about last year later this week, but let's take a moment to celebrate our first ten years.
There are a lot of things that can be said, and a few things that perhaps should be said. I personally will say little. The thread is open.
For my part, I just want to thank all those how contributed to LtU over the years, whether by submitting new stories, by participating in the discussion, or with help with administrative and hosting issues. Some, of course, helped with any and all tasks.
It is great to see that some members that have been with LtU from its early years are still here. Some members that left have come back, and those that decided to move on to other things are still part of the ethos of LtU, as well as the archives, as we move towards the future.
네이버 "다이어리 꾸미기" 카페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콩새(김은하), 똥파워(이다슬), 별조각(정선영)님 께서 공동으로 집필한 『연필 하나로 시작하는 스티커 연습장』이 출간되었습니다.내 느낌을 담아 스티커를 직접 그리고 만들어 쓰고 싶은 사람, 예쁜 그림과 글씨를 따라 그리고 싶은 사람, 최신 트렌드에 어울리는 스티커 디자인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연필 하나로 시작하는 일러스트 연습장』, 『연필 하나로 시작하는 스..
이런 기사가 중앙일보에 났다. 한겨레나 딴지일보, 오마이뉴스도 아니고, 무려 중앙일보에 났다. 그런데 정부당국자는 이렇게 말했다고 보도됐다.
이에 대해 외교안보라인의 정부 당국자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국방 관계자는 “칭다오 지역에서 특이한 동향이 파악된 바 없다”며 “하루 종일 이·착륙한 전투기의 숫자를 모두 합치면 100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동시에 수많은 전투기가 편대비행을 했다는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부지런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집 앞을 쓸었지요. 현관에서 대문에 이르는 곳까지 깨끗하게 쓸고, 때로는 대문을 열고 나가서 자기 대문 앞도 치웠습니다. 물론 쓸어낸 쓰레기는 모두 잘 담아서 쓰레기 봉투에 담았지요. 그런데 때로는 옆집에서부터 .... 글 전체보기
「핵반입금지」 재검토를 제언. 신안보 간담회의 보고서안
* 출처: 아사히 신문
* 일자: 2010년 7월 27일
간 나오토 수상의 사적 자문기관 「새로운 시대의 안전보장과 방위력에 관한 간담회」(좌장 = 사토 시게타카(佐藤茂雄), 京阪전철 최고경영책임자)가 수상에게 제출할 보고서안의 내용이 26일 밝혀졌다. 미일동맹 심화를 위해, 일본의 역할 강화를 강조. 비핵3원칙의 재고에도 손을 내밀었다. 필요최소한의 방위력을 갖는다고 하는 「기반적 방위력」 구상을 부정하고 멀리 떨어진 도서지역에의 중점배치를 강조했다.
보고서는 8월 상순에라도 수상에게 제출되어, 올해 말에는 민주당 정권이 처음 책정하는 새로운 「방위계획 대강(大綱)」의 토대가 된다. 자민당 정권 시대의 주요한 논점을 대부분 이어받은 위에, 오랫동안 「국시」로 받아들여져 왔던 비핵3원칙에도 의문을 던진 내용이 논란을 부를 것은 당연하며, 간 정권이 어디까지 대강에 받아들일지가 초점이 될 것이다.
보고서안은 미국에 의한 일본에 대한 「핵우산」에 대하여, 「지역전체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중요」 「궁극적인 목표인 핵의 완전폐기의 이념에도 반드시 모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 비핵3원칙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미국의 손을 묶는 것만을 사전의 원칙으로서 정해 두는 것은, 반드시 현명한 일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사실상 3원칙 중 「반입금지」를 재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 주변의 안전보장환경에 대하여, 중국의 해양진출이나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 등을 다루면서 「미국의 힘의 우위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위치 지었다. 그리고는 「일본을 포함한 지역 여러 나라들이, 지역의 안정을 유지할 의사와 능력을 갖느냐가 지금까지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인식을 배경으로 보고서안은, 미국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을 일본이 쏘아 떨어뜨린다고 하는 형태의 집단적 자위권행사를 언급했다.
무기금수정책 때문에 국내 방산업체가 「국제적인 기술혁신의 흐름으로부터 뒤쳐지고 있다」고도 지적. 첨단기술을 접하고 개발비용 절감 등을 위해 미국 이외의 나라들과의 사이에서도 장비품의 공동개발, 생산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무기수출 3원칙도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냉전시대에 채택된 「기반적 방위력」이라는 생각에 대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못박고, 이 생각에 기초한 자위대의 전국적인 균형배치를 재검토하여, 중국해군이 빈번히 왕래하는 서남제도 근변을 염두에 둔 부대의 배치나 미일공동운용의 강화 등의 중요성을 언급. 잠수함의 증강도 「합리적 선택」이라고 하였다. 미사일 방어에 대하여 「타격력에 의한 억지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기능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하여, 「적기지 공격능력」의 필요성 또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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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야기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 일본 방위정책의 역사적 변천과 그 맥락을 이해하기를 바란다면, 다음 단행본을 한 번 읽어봄직하다.
田中明彦 , 『安全保障 : 戰後50年の摸索』, 読売新聞社, 1997
(이원덕 역, 『전후 일본의 안보정책』, 중심, 2002)
리비아에서는 미국 대신 간첩질 하다 걸려서 추방되지 않나, 11조원의 건설수주를 한큐에 날려먹지 않나, 샘물인지 똥물인지 하는 교회의 사람들은 정부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나.
개신교 교단은 한국의 국교를 개신교로 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 그들의 꿈은 MB정권을 기점으로 물 건너간 것 같다.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앞으로 개신교 교회에 가서 세례받을 것 같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기존에 있던 신자야 어떻게 유지하겠지만, 신규 신자 증가율은 급감할 듯.
내가 영락교회, 소망교회의 장로님들한테 직접 들은 얘긴데.
1. 옛날에는 미국이 우리를 도와 선교했지만, 이제 한국이 국제 선교무대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 2. 한 국가의 국교는 고정된게 아니고, 역사가 발전하면서 계속 바뀐다. 앞으로 한국의 국교는 개신교가 될 것이다.
몇년전까지 무려 장로님들에게서 이런 얘길 여러번 들었었다. 그때는 웃기는 얘기라고 생각하고 치부했는데, 현 정권 들어서서 하는 짓 보고 있자니, 개독교 신자들의 꿈이 그저 허황된 꿈 같지 않은거라.
남한의 국교가 개신교가 되는 그 날이 오면, 나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이란이나 인도 같은 나라로 이사가야 할 거 같다. 시아파 이슬람 국가인 이란은, 공식 명칭은 '이란 이슬라믹 공화국'이지만, 지금껏 타종교에 대한 탄압을 한 적이 거의 없고, 오히려 자기네끼리 잘 살도록 배려해주는 아량이 있었다. 그런데 한국의 개신교가 집권하면, 타종교에 대한 대대적 학살을 하고도 남을 것 같아, 두렵다.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 -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선형 옮김/오멜라스(웅진)
SF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여러 에세이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중-단편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죠.
먼저 1-2부는 에세이.... 글 전체보기
[한국사 또다른 시각] (2) 조선왕조는 왜 망했는가?[클릭]
지난 번에 이어 오늘은 2편을 감상하겠다.
앞부분에서 주자학을 노자 도덕경으로 비판하고 있는데, 비판 자체가 포인트를 잘못 잡고 있음은 물론이지만 이런 부분은 따질 의미가 없으므로 넘기기로.... 글 전체보기
* 본 소설은 독자적인 세계관에 바탕을 둔 대체역사소설의 2부입니다.
* 본 소설은 디펜스코리아, 조아라, 다음 카페에 연재했던 분량의 리뉴얼판입니다.
* 본 소설의 상업 및 비상업적 목적을 불문한 전재 및 불펌, 스크랩 등등을 절대 금지합니다.
* 본 소설.... 글 전체보기
* 이차원 지구전쟁>이라는 이전 제목이 너무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결국 개명을 결심했습니다. 4편까지의 기존 포스트도 이름을 바꾸겠습니다.
* 본 작의 퍼스트건담 세계관은 TV판 애니메이션을 기본으로 하되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일년전쟁사를 필자의 입맛대로 .... 글 전체보기
둔감해서 그런지, 이글루스가 SK에 인수된 이후에도 별다른 서비스 품질의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다가 (이오공감 2.0을 방치하는 것 자체가 대기업적 마인드일 수는 있지만... 그건 좀 애매한 문제라서...) 오늘 처음 그 차이를 깨달았다. 바로 이거다.
기억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옛날의 이글루스 정기점검 화면은 조금 달랐다. <저희가 골라뽑은 10대 포스팅 보면서 심심함을 달래세요> 내지는 <예전에 뽑은 이글루 피플인데 이거라도 좀 보면서 기다리세요> 같은 화면이 있었다. 심지어는 정기점검 기념 채팅을 벌이기도 했다. 이맘때 이글루스는 사용자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라는 평을 받았다.
말하자면, 정기휴일이면 예쁜 셔터를 내리고, 미안한 마음에 꽃과 편지를 써놓던 작은 까페에서, 주차요원이 오라이를 외치고, 차 없으면 들어가지도 못하는 대형 식당으로 바뀌었다는 느낌... 이라면 훼이크고 -_;;; 그날 나온 신문기사에 일희일비하며 개싸움을 벌이는 이오공감2.0 체계 하에서는 이런 관료적인 공지가 더 적절한 것 같기도 하고..
그나저나 이제 웹2.0 유행도 한 물 갔다. 페이스북이 구글에 도전하면서, 그리고 트위터가 득세하면서, 다시 SNS가 뜨는 세상인데, 이오공감2.0도 이제 그만할 때 안 됐나?
양준혁의 은퇴로 선수협 1세대 멤버 중에서는 손민한(롯데)만이 남게 됐다. 우려되는 것은 손민한도 부
상으로 인해 은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 일각에서 양준혁 은퇴 이후 선수협이 유명무실해지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를 제기하는 것도 이해할 만하다. 과연 양준혁의 석연치 않은 은퇴와 선수협 활동은
전혀 무관할까. 어디선가 누군가의 미소짓는 모습이 떠오른다. 사진은 은퇴 기자회견에서 함께한 송진
우 전 선수협 회장과 양준혁. (사진=삼성라이온즈)
지난 26일 대구에서 열린 2010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아마도 삼성 팬에게는 영원히 잊히지 않는 기억이 될 것 같다. 이날 식전 행사에서 팬들 앞에는 삼성 황금기를 이끈 10인의 레전드 멤버가 그 때 그 시절 유니폼을 입고 나타났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광경 앞에 팬들은 열렬한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했다.
특히 일본에서 코치로 활동 중인 김성래와 오랜 시간 야인으로 지낸 강기웅, 김시진 넥센 감독과 이만수 SK 2군 감독이 등장할 때의 환호는 더욱 엄청났다. 이 네 명은 각기 트레이드와 은퇴 과정에서 생긴 구단과의 ‘불화’로 오랫동안 삼성과 멀어졌던 이들. 다시는 삼성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없을 줄만 알았던 김시진-이만수 배터리의 시구가 이뤄지던 순간, 눈시울이 뜨겁지 않았던 팬은 아마도 없었을 게다.
삼성 팬을 위한 또 하나의 선물은 ‘양신’ 양준혁의 올스타전 출전. 6회초 김현수를 대신해 좌익수로 나선 양준혁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준 것은 물론, 7회말에는 추격의 3점홈런까지 쏘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팬들로서는 과거의 전설과 ‘살아있는 전설’을 한 날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셈이니, 이보다 더한 호사가 있을까. 하지만 그때는 아무도 몰랐다. 그날이 양준혁과 함께 하는 마지막 올스타전이 될 줄은. 옛 추억에 젖어 잠깐 동안 누린 행복이 값비싼 대가를 필요로 할 줄은. 만수 ‘형님’을 잠시 되찾은 대신 준혁 ‘형님’을 잃게 되리라고는.
그로부터 이틀 뒤, 양준혁은 은퇴를 선언했다. “계륵이 된 것 같았다” “후배들에 길을 터줘야 한다” “엔트리 한 자리를 까먹고 있었다”는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와 함께. 언젠가는 오리라 예상은 했지만 영원히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 날이, 너무도 갑작스레 현실이 되어 찾아왔다. 마치 뒤통수를 해머로 맞은 듯 얼얼한 기분이 가시지 않는다. 하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양준혁이 떠난다. 그와 함께 두 팔을 번쩍 치켜들던 그의 만세타법을, 땅볼을 치고 1루로 죽을 힘을 다해 달리던 모습을, 까투리와 문워크와 구수한 경상도 말씨를, 이제 다시는 들을 수도 볼 수 없게 됐다. 양준혁이 떠난다.
억울하면 매 타석 홈런을 쳤어야지
사실 올 시즌 전부터 양준혁의 전망은 어두웠다. 지난해 당한 부상과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 탓에 그의 기량에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여기에 삼성의 젊은 야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하며 팀내 포지션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양준혁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선동열 감독은 수비가 약한 최형우를 주로 지명타자로 기용할 뜻을 내비치며, 사실상 양준혁이 주전으로 뛰지 못할 것임을 시사했다.
시즌에 들어가자 상황은 더욱 불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양준혁에게는 애초부터 그다지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잠깐의 부진조차 허용되는 법이 없었다. 멀티 히트를 친 다음날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는 경우가 잦았다. 지난해 좌완 상대 타율이 더 높았는데도 좌투수가 선발인 날은 백발백중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타격감을 잡을 만하면 정확히 그때마다 벤치에 앉아야만 했다.
이와 관련해서 한 야구인은 “나이 많은 선수가 기량이 떨어지고 성적이 나쁘면 주전에서 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하지만 양준혁의 체력이나 운동능력이 다른 젊은 선수와 비교해 떨어지는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팀내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특별히 부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플래툰으로 꾸준히 기용되는 강봉규 등과 비교해 성적이 나쁘다고 하기도 어렵다.”
다시 말해 양준혁이 은퇴해야만 하는 이유를 납득할 만큼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흔히 사람들이 양준혁을 가리켜 ‘방망이를 거꾸로 잡고도 3할을 친다’고 극찬했지만, 벤치에 앉은 채로 3할을 치는 일은 양준혁에게도 불가능했다.
앞의 야구인이 남긴 다음과 같은 지적은 곱씹을 만하다. “만일 주전으로 꾸준히 기회를 줬는데도 제몫을 못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올해 양준혁의 경우는 도저히 잘 할 수 없는 방식으로 기용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가 박수칠 때 떠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과연 벤치가 양준혁에게 얼마나 공정한 기회를 주었는지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일리 있는 얘기다.
결국 시즌 초반 이후 양준혁은 완전히 대타로 전락했다. 이따금 경기 전에 배팅볼을 던져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에 선발 명단에서 양준혁이 빠져 실망한 삼성 팬들이 경기 후반 그의 이름을 단체로 연호하는 장면이 종종 연출됐다. 심지어 팀이 크게 지고 있을 때도, 팬들은 ‘대타 양준혁’이라도 볼 수 있길 기대하며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다. 양준혁이 타석에 등장할 때면, 가뜩이나 허약한 대구구장 기둥이 무너질 듯한 큰 함성이 울려 퍼졌다.
잠깐, 이거 분명 어디서가 봤던 장면 아닌가? 그렇다.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을 전후한 시기에 삼성 경기에서 항상 볼 수 있었던 광경이다. 온 관중이 한 목소리로 타순에도 없는 이만수를 외치던, 익숙하고 정겨운 광경 말이다.
정말로 얄궂게도, 나는 떠나는 양준혁의 뒷모습에서 그 시절의 이만수를 떠올린다. 그리고 마치 평행이론처럼 묘하게 겹치는 두 레전드의 발자국을 본다.
‘대타 이만수’의 비극
이만수 SK 2군 감독은 삼성과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 출신이다. 대구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다. 현역 시절 타격과 관련된 각종 타이틀을 전부 휩쓸다시피 했다. 몸에 푸른 피가 흐르는 ‘영원한 삼성맨’이기를 원했던 것도 양준혁과 공통된 부분. 또한 팬들에게 보이는 모습과 달리 구단 측에는 ‘강성’ 이미지가 강하다는 점도 닮았다.
승승장구하던 이만수에게 문제가 생긴 것은 1993년부터. 그해 이만수는 .207의 타율로 생애 처음 .280 이하의 타율을 기록한 것은 물론, 5홈런 20타점에 그치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또 한국시리즈에서는 해태 이종범에 거의 유린당하다시피 하며 수비력에 큰 허점을 보였다. 4차전까지 해태에 2승 1무 1패로 앞서면서 우승을 노리던 삼성에게는, 잠실 5~7차전의 패배는 큰 타격을 남겼다.
‘한 물 갔다’고 수군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자 구단에서도 코치직을 약속하며 은퇴를 종용하고 나섰다. 당시 양준혁을 필두로 이승엽, 이동수, 신동주, 최익성, 김한수 등 신예들로 새로운 팀을 꾸리려던 삼성의 입장에서, 나이 많고 고연봉에 다루기 까다로운 이만수는 여러모로 껄끄러운 존재였기 때문. 하지만 이만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뛰었다. 자신의 체력에 아무 문제가 없고, 젊은 선수와 충분히 기량으로 경쟁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대구에서 ‘대타 이만수’가 울려 퍼지기 시작한 것은 이 즈음부터다. 은퇴를 원하는 구단과 현역 생활 연장을 원하는 이만수, 세대교체의 필요성과 팬들의 성화 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절충 지점은 대타 기용 뿐. 경기 후반만 되면 팬들은 일제히 이만수를 합창했다. 심지어는 이만수 하나를 보려고 8회 이후 입장(무료)하는 관중들도 있었을 정도. 안타라도 나오면 야구장이 들썩들썩했고, 이만수가 홈런을 치면 그 날은 곧 잔치날이었다.
결국 이만수는 97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 사이 오랜 감정싸움으로 인해 구단과의 관계는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벌어졌다. 이와 관련 한 방송사 해설위원은 “구단이 바라보는 방향과 선수가 보는 시각의 차이가 만든 불행”이라고 지적하면서, “어느 한 쪽만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양쪽이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 생긴 결과”라고 설명한다.
안타까운 점은 이 과정에서 이만수에 대해 야구계 일각에서 ‘자기만 아는 선수’ ‘개인적인 욕심이 지나치다’ 등의 부정적인 딱지를 붙였다는 것. 실제와는 전혀 무관한 이 오해와 편견은 이만수가 오랜 시간 국내 무대 복귀에 어려움을 겪은 원인으로 작용했다. 무엇보다 은퇴 과정에서 생긴 앙금으로 인해 이만수가 다시 대구구장에 서기까지는 무려 13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 미디어오늘 독자칼럼 게재. 그러고보니 이번부터 필자 설명에 거주지 외에 ‘언론연구가’라는 맥락도 같이 표시되어 있다(다행이다).
언론사이트 토론 공간 진화의 필요성
김낙호(미디어연구가)
대기업 광고주를 찬양하는 기사로 먹고살기보다 좀 더 사회적 발전을 위한 정론을 지향하는 언론이 점점 복잡해지는 미디어 환경에서 제 기능을 하기 위한 가장 직관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는, 바로 토론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실 너무나 당연한 발상이기 때문에 신문사닷컴들은 초기시절부터 토론방을 두곤 해서 한겨레의 한토마 같은 곳들이 공공이슈에 대한 토론에 있어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적이 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웹환경이 “웹2.0” 같은 키워드가 유행할 정도로 계속 발달해도, 언론의 토론란은 단순히 게시판을 제공하는 것에서 한 발짝도 더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 아니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까지도 보이곤 한다. 답글란 하나조차 개별 기사의 하단에 광고의 숲을 훑고 내려가야 겨우 등장하고, 그나마도 이슈의 향후발전 과정에 계속 인용되기보다는 개별 기사에 달리고 끝나버려서 파편적 단상만을 유도한다. 게시판으로 토론공간을 마련하는 경우 역시 그냥 커다란 몇 가지 종합게시판에 자신의 흔적을 남길 뿐, 더 합리적인 토론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어떤 보조 장치도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현존하는 웹 기술을 적극적으로 응용하면 훨씬 나은 토론공간이 가능하다. 검색과 태깅에 의한 토론 내용의 다각적 분류 제시, 정보에 기반한 토론을 위해 관련 기사 제공, 의견 분포 시각화 등이 그 중 일부다. 혹은 역사 속의 온라인 토론 기법들도 적극적으로 재발굴할 수 있다. PC통신 하이텔의 토론방 개설, 토론 관리자 개념 등을 오늘 웹 환경에 맞게 업그레이드한다든지 말이다. 나아가 토론에서 생산된 내용 가운데 좋은 것을 다시 정리해내는 기제도 어쩌다가 기사에 인용하는 방식보다 훨씬 체계화시켜서 더 나은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기술은 존재한다. 비용은 기업의 명운을 걸 정도는 아니다. 부족한 것은 실험을 감당할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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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독자칼럼’. 진알시제공으로, 주간 연재를 로테이션 방식으로 여러 필진들이 기고. capcold의 주제는 “험난한 미디어환경 속, 어떻게 해야 제 정신인 저널리즘이 안 망하고 제 몫을 할 수 있을까”)
지자체 조례로 이제는 실외에서도 금연 구역이 확대될 전망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따라 자치단체가 실외에서도 금연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가가 마련되었기 때문인데요, 이 개정안은 지난 5월 말에 공포가 되었고 시행만 앞둔 상황입니다. 지자체가 금연 조례 제정하는데 필요한 권고 기준도 보건복지부가 배포하고 있는 상황이라 지역 주민 건강을 위해 금연 조례를 마련할 자치단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가 금연구역 지정이 필요한 장소를...
‘Research Trends Sharing’는 의학 관련 연구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Cataka의 핫핫핫 건강뉴스가 일반 독자를 위한 코너라면 'Research Trends Sharing'은 의사 및 전문가를 위한 최신 연구 동향 정보입니다. 여러 명의 전문가들이 web 2.0 기반의 협업 도구인 구글 닥스(google docs)를 활용하여 함께 만들어갑니다. 자신의 관심 분야 최신 트렌드를 동료 의사들과 공유하고 싶으신 모든 분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운동 또는 헬스 보충제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크레아틴, BCAA, 글루타민 등등... 그런데 그 중 그 효과가 명확하게 입증된 것은 많지 않죠. 그리고 막상 효과가 있다고 하면 그 안정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오늘은 이러한 많은 보충제중 하나인 크레아틴(이상한 놈)과 배리본즈 등 많은 운동선수들이 몰래몰래(?) 사용하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남성 호르몬(나쁜 놈) 그리고 밥심으로 대표되는 탄수화물(좋은 놈)을...
먼저 모유 수유하는 자세부터 알아보겠습니다.엄마가 가지고 있는 질환별로 모유수유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보겠습니다.당뇨병 Q : 당뇨병 때문에 인슐린이나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사용하는 경우 모유 수유 어때요? A : 모유수유 가능하다. 근거 : 인슐린은 모유로 분비 될 수 없을 정도로 큰 분자량를 가졌고, 비록 분비된다 하더라도 아기의 위장관내에서 파괴되어 거의 아기의 혈액 내로 흡수되지 않는다. 다만, 인슐린 사용에 따른 산모의 저혈당증을 주의해야...
의사국가고시에 대한 여러가지 것들 제목은 의사국가고시에 대한 여러가지 것들이라 했지만, 실제로는 국시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제가 느낀점입니다.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인터넷 신문에 의사국가고시 실시 일정이 발표되었기에... 혹시라도 현재 의학을 전공하시고 계신 분이 있다면 가볍게 봐주시길...(고학년이 봐도 좋고, 어린 학생들이 봐도 약간 좋은..) 먼저 우리나라(대한민국)의 의사국가고시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 (국시원 참조) 응시자격은 쉽게 말...
야후저팬은 야후닷컴과는 완전히 다른 회사이기 때문에 야후닷컴이 검색 엔진 및 광고 시장에 손을 놓음으로서 Bing과 구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게다가 구글의 일본 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야후저팬과 구글 양쪽을 쓰는 사용자도 상당하다는 게 큰 영향을 미친 듯 하다.
현재 일본 검색 엔진 점유율은 중복을 포함해서 야후저팬은 80%, 구글이 55%, Bing이 14% 정도이다.
야후저팬 내에서의 웹 검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Bing의 일본어 검색 품질이 아직 문제가 많다는 점이 결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야후저팬 내부 검색 중에서 쇼핑, 뉴스, 지역 등 내부 콘텐츠를 활용하는 검색이 여전히 30% 가량 되고 다양한 로컬 전략이 야후저팬이 건재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일본 시장은 아시아로 가는 진입 시장인데다 사용자의 성향도 친서구적이지만 로컬 성향도 강해 해외 업체들이 항상 공을 들인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야후!저팬이 구글과 계약을 한다는 건 엄청나게 유리한 조건으로 검색 광고를 먼저 제휴하고, 사용자의 반응을 봐서 웹 검색 엔진 교체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야 어쨌든 구글이 일본 검색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는 시나리오로 가게 되면서, 일본 시장은 고유의 특성상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나 바이두 같은 아시아 검색엔진들은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이제 남은 과제는구글이 90% 이상의 점유율을 같게 되면서 MS가 일본 시장에서 구글과 야후를 반독점 혐의로 제소하겠다고 한 점이다. 국내에서도 검색 한 부분만 놓고 네이버를 지배적 사업자로 규정하기 어렵다는 법원 판단이 있었기도 했지만 일본에서는 어떻게 판단할지 두고 볼 일이다.
일본은 여러모로 변화가 빠르게 진행중이다.
특히, 소셜 웹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는 변화에 맞추어 트위터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모바일 파워 사용자의 30%가 트위터를 쓰고 있고, 본인 계정이 천만이 넘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게다가 전 세계 트윗수의 12%에 육박한다고 한다.
이로써 구글이 점령하지 않는 나라는 러시아, 중국, 체코, 대만, 한국으로 사실상 일본이 빠지게 되었다.
This past Sunday, well-known whistle-blower site Wikileaks released over 91,000 secret US military reports, covering the war in Afghanistan. Each report contains the time, geographic location, and details of an event the US military thought was important enough to put on paper.
The Afghan War Diary is the most significant archive about the reality of war to have ever been released during the course of a war. The deaths of tens of thousands is normally only a statistic but the archive reveals the locations and the key events behind each most of these deaths. We hope its release will lead to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war in Afghanistan and provide the raw ingredients necessary to change its course.
The Guardian has mapped the data in both an interactive (above) and a graphic (below). The interactive is particularly interesting as it lets you move through time, from 2004 to 2010. Circles, sized by number of people killed and colored by who most of those people were, appear on the map as events occur.
Use the slider to move back and forth through time or press start to see six years of incidents play out. Filters in the top right let you focus on provided categories.
The Guardian group definitely upped their game for this important dataset. Download the processed data from the Guardian, or grab the entire raw set from Wikileaks.
안녕하세요. 지난 16일 'I ♥ 축구 로고 그리기 대회'에서 우승한 은계중학교 3학년 최유나 학생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는데요, 아주 똘망똘망한 눈을 가진 학생이었습니다.
아래는 최유나 학생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디자이너가 꿈인 저에게 담임선생님께서는 I ♥ 축구 로고 그리기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또한 제가 가지고 있는 디자인 실력도 테스트 해 보고 싶어서 구글 로고 그리기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저를 포함해서 6명의 친구들이 로고를 그리게 되었는데요, 로고를 그리는 도중에 다른 친구들이 그리는 것들을 보면서 저도 자극을 받아 좀 더 열심히 구글 로고를 그렸습니다. I ♥ 축구 로고의 주제는 전 세계인이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었는데요, 그 주제를 표현하기가 어려우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많은 수정과 스케치 끝에 나온 나온 최종 로고는 지구와 축구공이 손을 잡고 있는 ‘WE ARE THE ONE’ 이었습니다. 다른 친구들 로고에 비하면 허전하고 단순한 느낌이 든다고 생각했고, 저보다 잘한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선생님께서 제가 국내 TOP10에 들어 전국대회에 나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고, 그 얘기를 들은 후 기뻐서 바로 부모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부모님도 기뻐하시며 저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우승자를 뽑는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다른 한국우승후보들의 I ♥ 축구 로고를 보니 다들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기가 죽기도 하였지만 주위 사람들과 친구들이 많은 응원을 해줘서 기분도 좋았고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국내투표가 마감되고 나서 드디어 우승자가 뽑혔겠단 생각에 긴장되고 내심 기대도 하게 되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우승자를 발표 하셨을 땐 깜짝 놀라서 믿겨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때 기분은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고 기뻐서 날아갈 정도였습니다. 부모님께 전화로 말씀드리니 부모님도 믿기지 않으신 듯 기뻐하시며 저를 대견스러워 하셨습니다. 제 친구들도 너무 자랑스럽다며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노트북을 상으로 받고 학교에 도서를 기증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저에게도 이런 재능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저의 꿈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한겨레 이코노미 인사이트에 7월호부터 고정 컬럼(IT@econo)이 게재중이다. 지난 달에는 소셜네트워크의 이야기를 마르크스라는 꼭지로 풀어 본 셈이었다. 20대의 나에게 마르크스는 뜨거움을 줬고, 사회학적으로나 철학적으로는 여전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예를 들어, 노동자 계급이 헤겔의 용어로 치자면 즉자적(an sich)에서 대자적 계급으로 상승할 수 있는 계기로서의 소셜 네트워크를 고려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역사는 계급의식에 눈 뜬 실천적 주체가 만들어 가는 것이고, 또 주체가 주어진 상태를 개혁하는 일이라는 마르크스적 인식에서는 최근 소셜 네트워크를 둘러 싸고 벌어진 여러가지 현상들은 흥미로운 시사점을 준다. 차세대 소셜네트워크의 흥망은 이와 같은 고전인문학적 시행착오에서 판가름날지도 모른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가끔 경제학적인 의미에서 마르크스를 논하고, 나아가 계급 투쟁 타령하는 이들이 아직도 있는데, 모두 시대착오. 이 시대의 경제적 교양은 우선 이 시대의 교과서, 즉 맨큐의 경제학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 최소한의 지적 합의 위에서 성장이든 분배든 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사회 지도층은 아무도 마르크스나 아담스미스는 커녕, 이 학부 교과서조차 읽지 않고 있는 듯 하다.
한국에 6300원으로 사해진미를 즐기는 황제가 있다면, 미국에는 복지혜택 받아서 캐딜락 굴리는 여왕이 있었다.
"시카고에 사는 캐딜락 모는 복지 여왕"은 1976년 공화당 대선에 나선 로랄드 레이건 후보가 퍼뜨린 이미지다. 이런 여왕은 물론 실재하지 않았다. 미국식 복지국가를 혐오한 공화당과 레이건이 만들어낸 허위 이미지일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딜락 여왕"에 대한 거부감은 1980년에 집권한 레이건 행정부가 여러 복지혜택을 삭감하는 정치적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혁혁히 일조한다. 신자유주의를 정당화하는 이미지 아이콘 중 하나는 분명히 허구였던 것.
복지가 확대되다 보면 시혜적 복지를 받는 계층에 대한 반감이 생기고, 이 반감을 정치화하기 위해서 허위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참여연대에서 최저생계비 체험 행사를 마련한 주 이유는 서민을 모르는 정치인들에게 최저생활비의 생활상을 알림으로써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겠지만, 허위이미지의 생성을 막는 부수적 효과도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이런 상황이 못내 견디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 "캐딜락 여왕"과 유사한 "복지 황제"라는 허위이미지와 현실이 일치하지 않는 데에 대한 부조화. 그 대책은 6300원으로 황제같은 하루를 보냈다는 정신 승리 밖에는 없겠지.
ps. 차명진 의원의 하루체험 행사 중 수급자를 돌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기부금으로 썼다는 1천원도 이 양반에게 쓴 것이다. 이 수급자가 추가 혜택을 받기 위해 동사무소에 신청서를 내고 구청의 허가를 받기 까지 며칠이 걸린단다. 차 의원은 그 며칠을 앞당기기 위해 최저생계비 체험을 하는 그 날 오세훈 시장에게 전화를 건다. 바로 조치를 취해 달라고.
하루 최저생계비 체험 중에도 발휘하고야 마는 이 못말리는 권력질도 황제드립 만큼이나 짜증스러웠다.
Now that the oil flow has finally stopped, for now, the attention has shifted to the effects all that oil will have on wildlife and the ecosystem. Chris Wilson for Slate reports on where all of that BP oil could end up during the next 130 days, based on modeling data from the National Center for Atmospheric Research. These models are based on how water flows in different areas of the Gulf.
Three scenarios are presented. All end up with oil leaving the Gulf.
Of course, these are all approximations, and the models can't possibly account for all the factors that play into oil drift (e.g. biological degradation of the oil), but it's an educated guess, so take it at that. Wherever all the oil ends up, one thing is for sure. There's still a lot of cleanup left to do.
오늘 기사 나오는 건 장태완 장군의 약력으로 '노무현 대통령후보 보훈 특보'를 언급해 이거만 보면 두 사람이 가까워 보이지만 사실 그런 관계는 아니죠. 큰 적대관계까진 아니더라도 껄끄러운 사이 정도는 되죠.
2002년 대선 정국에서 노무현 측이 정몬준과의 후보단일화에 반대할 때 단일화를 주장하던 민주당 의원 중 하나가 당시의 장태완 의원. 단일화 후에는 보훈특보가 대어 활동했다지만 열린우리당 창당 후 새천년민주당 활동 계속. 뭐 그 분은 비례대표였으니 이건 어쩔 수 없지만...
탄핵정국에서도 미국 외유 중이 아니었다면 찬성 측에 섰을 겁니다. 그리고 국보법 폐지에도 부정적.
그러나 한나라당 안 찍는다고 종북좌빨이라는 명제가 성립하진 않는 거 처럼 노무현에게 반대하고 국보법 폐지에 부정적이라고 수꼴이라는 명제도 성립하지 않죠. 게다가 장태완 장군은 말그대로 군인 출신. 그것도 6.25를 겪은 군인 출신입니다. 국보법 폐지에 부정적일만하고 정치적으로 보수성을 가질만한 경험과 배경이 있는 인물입니다. 노무현 반대도 작년 전반기까지 민주당이나 진보진영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음을 감안한다면야....
그리고 그분이 12.12 당시 쿠데타 세력에 맞서 군인의 본분을 지키려 했다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존경받을 만 합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당연히 국립현충원 안장 예정이라는데, 거기엔 드라마에서 "야 이 반란군 놈의 새끼야, 늬들 거기 꼼짝말고 있어! 내가 지금 전차를 몰고 가서 니놈들 머리통을 다 날려버리겠어!!"란 명대사(실제 장군의 대사이기도 함)를 들은 상대인 유학성도 거기 있죠. 법원 판결 이전에 죽어 법적 하자는 없으며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 같은 것도 생각한다면 판결은 안 받은 상태에선 당연한 조치이기도 하지만.....
1. 김대중의 가방모찌들이 해먹었다 인정. 그런데 노무현의 가방 모찌들은 안 해먹었을까. 그럼 '가방 모찌들이 절대 해먹지 않는 정권'이라는게 가능한건가. 모든 정치세력은 다 해먹는데, 순수한 정치세력이 오기 전까지는 아무 말도 하면 안되남? 코드인사는 달나라 이야긴가?
2. 호남의 지역감정이 DJ의 당선으로 다 해소되었다? ㅋㅋㅋ. 그러면 얼마나 좋겠니. 깔깔깔. 무슨 숫자를 갖고 와서 이야기를 하든지 아니면 근거를 갖고 오든지 해야지 이건 원....
3. 노무현의 자서전에 나와있듯이 열린우리당의 창당은 정동영, 신기남등이 밀어부친 일이었다.
우왕, 이건 진짜 비겁한 변명임. 특검 하던 시절에 '부산에서의 의견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DJ 특검을 받아 들였던 분이 노무현인데, 그분이 이런 변명을 하면 ㅋㅋㅋ. 잘라 말하는데, 노무현은 저 일에 대해서 본인의 변명과 관계없이 매우 방관적인 + 저쪽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자주했다. 추미애등이 만나달라고 해도 만나주지도 않고, 그러면서 노사모는 만나고. 솔직히 그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은 해봤슴?
4. "그러나 호남에서 여전히 지역감정을 움켜쥐고 뭔가를 하고싶은 놈들이 들고나온게 영남패권주의다.", "자신들이 뽑아준 노무현이 주도했다고 믿는 열린우리당의 창당과 민주당의 몰락을 목도한 호남지역주의자들은 영남패권주의라는 논리를 만들어냈다."
이 두가지가 연결이 되는거 같음?-_-;;; 후자와 전자의 뉘앙스가 얼마나 다른데...
5. 봐라, 결국 노무현도 경상도 놈이다. 유시민도 마찬가지고. 지역감정의 막장이다. 우리가 남이가?의 호남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영남패권주의는 호남패권주의의 다른 표현이고 권력 맛을 본 호남지역주의자가 만들어낸 색깔론이다.
정작 결국은 호남으로 돌아왔지? 다들? 유시민은 심심해서 한신의 고사마냥 권노갑에게 굽신거렸을까?
6. 호남의 지역감정은 피해자의식이, 영남의 경우 기득권의식이 밑바탕을 이룬다. 그래서 일부는 호남에 대해 연민의 감정을 갖기도 한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악의적인 지역감정은 어느 것이든 좋지않다.
오오오. 맞은넘은 때리면 안된다는 이 궁극의 센스. 마찬가지로 폭력적 계급의식은? 마구잡이 개혁의식은? 언어 센스 쥑이네...
7. 그리고 호남은 더 이상 피해자가 아니다. 대통령도 냈고 권력도 잡아봤던 호남이 여전히 피해자면 충청도나 강원도는 뭐가 되는가?
오오 인구 증가율이나 제대로 보고 와라. 강원도나 충청도 인구 늘어나는거 안보이지? ㅋㅋㅋ. 그리고 다른데는 몰라도 충청도는 줄타기를 잘해서 먹을 만큼 먹었는뎈 ㅋㅋㅋ. 차라리 이건 지역주의자의 입장에서 '권력 먹어봐야 뭐하냐' 라는, 매우 '현실적인 논의'를 할때나 할 말 아님? ㅋㅋㅋ. 수단과 목표를 헛갈리지 말긔.
8. 알곡은 모두 수도권에 뺏기고 남은 쭉정이마저 지역에서 힘깨나 쓴다는 놈들이 다 거둬가는 판이라 먹고살기 힘들기는 경상도 서민이나 전라도 서민이나 차이가 없다.
이 말대로라면 지역간 인구이동에 있어서 별 차이가 없어야 한다. 그러드냐?
9. 지방자치제는 이런 세력들에게 좋은 먹이감이 된다. 특정정당의 이름을 걸고 나오면 천하의 망나니도 당선이 되는 이 상황은 경상도의 한나라당이나 전라도의 민주당에게 모두 해당되는 얘기다.
지방 자치제가 없어도 지역의 토호세력은 잘 먹고 잘 살지 말입니다? 그리고 지방자치제도야 말로 민노당이 영호남을 야금 야금 파먹은 핵심 기제인데 그걸 무시함?
10. 대북관계에 대한 유연성 정도를 제외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별반 차이가 없다. 정당운영도 그렇고 정치도 그렇다. 지역만 다를 뿐이다.
O. RLY? ㅋㅋㅋ. 민주당이 정권 잡았던 시절이랑 지금이랑 똑같다는 말임둥? ㅋㅋㅋ. 이야 너무한다 ㅋㅋㅋ.
11. 주성영이 개지랄을 쳐도 당선이 되는 이유고, 정동영이 탈당을 하면서가지 전주로 돌아간 까닭도 여기에 있다. 그런 자들이 개혁을 원하겠는가?
지금 민주당내의 비주류로서 민주당 개혁을 논하는 사람이 '정동영'이라고 말하면 내가 마지레스 떠는 거임? 그런 거임?
12. 나는 이 게시판에서 영남패권주의를 읊어대는 호남지역주의자는 명바기를 반대하면 좌빨로 몰아대는 수꼴과 동급으로 본다
나는 너를 바보로 본다.
13. 적어도 5.18을 아는 호남인이라면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나는 5.18을 모르겠다. 니가 아는 거랑 내가 아는거랑은 다른가 보다. 나는 광주인이 아니니 모르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14. 지역감정의 막장을 경험하고도 뛰어난 시민정신으로 그것을 이겨냈던 우리가 똑같은 굴레를 타인에게 씌우지는 않을거라고 믿는다.
너 참 착해서 좋겠다.
15. 영남이 지역주의를 고수하더라도 호남은 지역주의를 벗어야한다. 그것이 5.18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고 그나마 조금 더 정치적으로 깨었다는 호남인들의 자존심을 세우는 길이다.
하나만 물읍세다. 뭘 더 하면 이게 됨? 다 필요 없고 이거 하나만 답해줘. 뭘 더 하면 되겠냐고.
인터넷은 전세계 국가와 인종 사이에 장벽을 허물어 개방성을 촉진하고 소통과 토론, 협의 문화 전파를 통해 민주주의 발전과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 받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0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The Norwegian Nobel Committee)에서 발표되며, 인터넷이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게 되면 인물 혹은 단체가 아닌 사물이 당선되는 첫 사례가 된다고 합니다.
구글에서도 여러분과 함께 인터넷 노벨평화상 지지 캠페인(Internet for Peace)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우선 '인터넷 노벨평화상 지지 캠페인’ 사이트를 열어 전세계인에게 이번 후보 선정의 의미를 알리고 누구나 인터넷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200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시린 에바디(Shirin Ebadi), 패션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파라과이 부통령 고메즈(Gomez) 등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11명의 유명인사의 인터넷 지지 성명을 감상하실 수 있으며,‘지금 동참하세요’에서 박스에서 국가(대한민국)를 선택한 후 ‘지지합니다’를 클릭하는 간단한 절차를 통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인터넷을 지지하는데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세계 166개 국가에서 1만 4천명 이상이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현재 노벨평화상 후보 인터넷을 지지하기 위해 한국어 포함 13개국어로 개설된 유튜브 내 Internet for Peace 캠페인 사이트에서도 전세계 지지 캠페인이 열리고 있는데요, 공식 선언문과 홍보대사 지지 동영상을 공개하는 한편 인류 평화에 기여하는 인터넷을 주제로 9월 1일까지 UCC 동영상 참여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인류 평화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5분 이내의 영문 자막 포함 동영상으로 표현해 올리면 되고, 갤러리에서는 다른 참가자의 동영상을 감상하는 한편, 가장 마음에 드는 동영상에 투표할 수도 있습니다. 심사기준은 독창성과 작품 완성도 및 사용자 투표 순위, 그리고 ‘인터넷 노벨평화상 지지 캠페인’선언문 표현의 우수성입니다. 우승자에게는 부상으로 세계 평화의 날인 9월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이 ‘인터넷 노벨평화상 지지 캠페인(Internet for Peace)’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Internet for Peace 공식 선언문을 함께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인터넷이 수많은 컴퓨터를 연결한 단순한 통신망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끝없는 소통의 고리라는 것을 말입니다. 전 세계인 모두가 역사상 가장 큰 교류의 장인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문화는 신사회의 터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사회에서는 토론과 논쟁이 벌어지지만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합의가 도출됩니다. 민주주의가 개방, 수용, 토론 및 참여가 보장된 사회에서 발전해 왔고 대화와 소통이 증오와 갈등을 치유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에 우리는 인터넷을 평화의 도구라 부릅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비폭력의 씨앗을 퍼트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2010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인터넷을 추천합니다. 인터넷, 즉 우리 모두가 노벨 평화상 후보입니다.
어느 스포츠나 그렇겠지만, 야구에서도 팀과 팬은 혼연일체가 된다. 때로는 팀과 선수의 활약에 팬이 감동을 하고, 때로는 팬의 변함없는 응원이 팀과 선수에게 감동을 준다. 그라운드에서 포기하지 않으면 관중석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법이다. (사진=KIA)
“5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1979년 일본프로야구에서 니시테츠를 인수한 세이부는 강한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돈을 아끼지 않았다. 츠츠미 요시아키 세이부 회장은 네모토 리쿠오 감독 겸 관리부장(메이저리그의 GM에 해당하는 직책)에게 “세이부가 언제 우승할 수 있느냐?”라고 물었다. 당연히 츠츠미 회장은 ‘1, 2년 안에 우승할 수 있다.’라는 답변을 기대했지만, 네모토는 계속해서 투자하는 것을 전제로 밝힌 것이 5년이었다.
실망스러운 대답을 들은 츠츠미 회장은 조금 역정을 내면서 “우승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라고 되물었다. 이에 네모토는 그 이유를 찬찬히 설명했다. 그 말을 들은 츠츠미 회장은 대대적으로 투자한다고 해서 내일 당장 우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네모토 감독 및 관리부장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5년이 필요하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벼락 우승보다 항상 우승할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퍼시픽리그의 상대 팀 전력을 비교 분석했을 때 세이부의 세 가지 약점이 눈에 띄었다.
첫째는 투타를 이끌 대형 스타 선수가 없는 점이고, 둘째는 유망주를 육성시킬 코치진이 경험이 부족했다. 그리고 셋째로는 대형 스타 선수나 유망주를 책임지고 영입할 프런트에 전문인력이 없다는 점이었다. 이러한 점들을 5년 동안 보완해 나가면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면 세이부가 매년 우승을 다툴 수 있는 강팀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장타력을 겸비한 리드오프인 마유미 아키노부를 한신으로 보내고, 한신의 홈런 타자인 타부치 코이치를 받는 세기의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고,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명포수인 노무라 카츠야 등을 영입하며 팀을 이끌 대형 스타 선수를 영입했다. 또한, 유망한 신인을 스카우트하는데도 돈을 아끼지 않았다. 돈 싸움에서는 지지 않는다는 요미우리를 따돌리고 마츠누마 형제를 비롯해 아키야마 코지, 쿠도 키미야스, 이토 츠토무 등 후에 세이부를 황금기로 이끈 선수들을 잇달아 드래프트 등으로 스카우트했다.
1981년까지 강팀이 되기 위한 전력과 프런트를 준비한 네모토는 “현장에서 내 역할은 여기까지다. 지금부터는 새로운 감독의 몫이다.”라고 밝히며, 감독 자리를 관리야구의 명장인 히로오카 타츠로에게 넘겨주고 관리부장에 전념했다.
히로오카를 새로운 감독으로 맞이한 세이부는 1982년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한 니혼햄을 3승 1패로 꺾으며, 19년 만에 퍼시픽리그 정상에 섰다. 또한, 일본시리즈에서도 주니치를 4승 2패로 격파하고 24년 만에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세이부는 네모토가 공언한 5년보다 1년 이른 4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그러나 네모토 관리부장은 “이것(우승)은 우리 팀 실력이 아닌 운이 따른 결과였다. 내년부터의 성적이 진정한 우리의 힘이다.”라고 지적하는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벼락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준비된 우승을 위해 계속 투자한 세이부는 1983년에도 요미우리를 4승 3패로 꺾고 일본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게다가, 네모토가 관리부장으로 재임한 1992년까지 리그 우승 9회와 일본시리즈 8회 제패라는 황금기를 구가했다.
세이부가 1982년에 거둔 벼락 우승이라는 결과에 만족했다면, 1983년 일본시리즈 2연패까지는 가능했겠지만, 세이부의 황금기는 없었을 것이라는 게 일본야구계의 평가다. 세이부가 매년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와 지도자, 프런트를 육성시킬 수 있는 기반을 충실히 다졌기 때문이다. 또한, 1979년부터 1992년까지 네모토, 히로오카, 모리 마사아키 단 3명만이 감독 자리를 지키며 우승이라는 단기적인 목표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꾸려나갔다.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도 30년이 다 되어간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3번이나 변화가 있을 만한 세월이다. 그러나 신인급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관리할 수 있는 전용훈련장이 있는 구단은 삼성, LG, 두산, 롯데밖에 없다. 이 구단들이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롯데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로이스터 감독의 지도력과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전용훈련장인 상동 야구장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 야구관계자의 지적이다.
일부에서는 LG를 예로 들면서, 좋은 시설이 호성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이것에 대해 모 야구인은 “이전의 LG는 우승에 대한 조급함을 보이며 팀 방향을 잘못 잡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종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나서는 팀의 골격을 제대로 짜나가고 있다. 늦어도 1, 2년 안에는 가을 야구의 단골 주역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콩 심은 데 콩이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난다는 것이다. 과거 콩 심은 데 팥이 난 해태가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호남지역에 좋은 선수들이 매년 배출된 예외인 법. 항상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드는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면, 지도자만 바꾼다고 해서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다.
팬들이야 결과에 일희일비하지만, 구단은 성적에 대해 조급해하거나 과욕을 부려서는 안 된다. 그럴수록 팀은 더 망가진다. 중요한 것은 그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는 배경을 직시하고, 그것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다. 눈이 내리지 않는 국가에서 세계적인 스키 선수가 배출될 수는 없다. 야구 역시 마찬가지다.
타블로 美 지인 도움 요청…네티즌들 “나라망신” 비난
최근 미국 현지 교포신문 LA중앙일보는 "타블로가 이메일을 통해 미국 내 친구들에게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국내 영자신문 중앙데일리 6월 12일자 기사 내용을 첨부하며 이를 널리 알려달라고 부탁했다"라고 .... 글 전체보기
적어도 이 문제에 있어서 샘물교회가 욕을 먹는건 좀.... 애초에 교회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분이(정확하게는 사이가 나쁜 분이) 이 일을 한 것인데 거기에 대해서 왜 교회가 욕을 먹어야 합니까;;; 위험한데에 신도를 보냈다는 점에서 욕을 먹는건 당연한 것이겠지만, 신도도 아닌 분이 낸 소송에 대해서 욕하는건...-_-;;;
최근 몇 년간 프론트엔드 웹 개발 기술 혁신이 일어나다 보니 백엔드 기술에 다소 소홀해진게 사실이다.
과거 CTO Staff으로 있을 때 전사 개발 플랫폼에 신경을 쓰던 때와 비교해 볼 때 특히 그렇다.
얼마 전 HTML5 오픈 콘퍼런스 강의를 준비하면서 웹 개발 플랫폼의 변화를 생각하는 도표를 만든 적이 있다. 사실 프론트엔드 뿐만 아니라 백엔드 부분의 변화도 크다.
웹 표준(구조/표현/동작분리)기반 프론트엔드와 가벼운 MVC 프레임웍이 지배하던 웹 2.0시대가 지나고 웹 애플리케이션과 소셜웹 시대가 접어들면서 HTML5기반 프론트엔드와 데이터 읽고/쓰기(I/O) 위주의 단순한 백엔드 시대가 접어들었다.
백엔드 기술 플랫폼의 변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데이터 조각(piece)를 다루는 웹 사이트들 그리고 읽기(Read) 만큼 쓰는(Update) 소셜 웹 서비스 데이터 증가 때문에 특히 그렇다.
대개 이런 경우 거의 비슷한 종류의 해법을 찾게 되는 데, 바로 빠른 데이터 접근을 위한 분산 데이터 스토어와 메모리 캐시 같은 방법들이다. 과거 MVC(Model-View-Controller) 기반의 백엔드와 확연히 다르다.
과거 웹 2.0 시대에 Ruby on Rails, CakePHP 같은 빠르고 가벼운 개발 MVC 프레임웍이 각광을 받았으나, 서비스의 형태에 따라 점점 변화하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백엔드 서버가 과거의 웹 문서 배포를 벗어나서 Ajax나 WebSocket을 통해 구조적 데이터 서비스 혹은 실시간 데이터 교류로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웹이 문서 기반에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가는 데 있어 필연적인 변화가 아닐까 싶다.
NoSQL의 급속한 성장
상황이 이러니 관계형 DB의 역할이 많이 약화 되고 있다. 읽기 만큼 쓰기가 늘어나면서 DB Pool이 병목 구간이지만 실제 업데이트 되는 데이터들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NoSQL이라고 불리는 분산형 데이터 스토어들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사용하기 시작해서 매우 인기가 높은 카산드라(Cassandra)와 Hoodop기반의 HBase와 같은 분산형 데이터 스토어가 그렇다. 이들은 오픈 소스이면서 최근 소셜 웹 기반 서비스에 많이 차용되고 있다. 또한, RDB와 중간 사이에 CouchDB와 MogoDB같은 것도 있다.
분산 스토리지와 RESTful API를 통한 데이터 접근 방식은 복잡성으로 인한 개발 비용을 줄여 준다. Ranging Query 때문에 RDB를 쓸 필요가 있긴 하지만, 서버 운영, 모니터링, 데이터 중복성 모든 관점에서 데이터베이스 수업에서 배운 것을 다 버려야 할 지경이 되었다.
물론 아무때나 이들을 쓰는 게 좋은 건 아니다. 먼저, 데이터 업데이가 매우 빈번하고 비교적 데이터 형식이 단순하며 휘발성인 로그(log)처럼 쌓는 경우가 좋다. Yahoo! Research에서 조사한 분산 DB 성능에 대한 논문에 따르면 읽기(Read)인 경우 기존 MySQL이 성능이 더 낫다.
NoSQL 접근 방식
NoSQL이 시대 변화를 따르는 멋진 방법이긴 하지만 어설프게 적용했다가 RDB로 돌아가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그러다 보니 NoSQL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물론 대안이 있다. 일반적으로 memcached 같은 메모리 캐시를 이용하는 방법이나 기존 DB Replication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전 MySQL 개발자들이 만들고 있는 Drizzle이라는 것도 있다.
NoSQL이 단순한 유행이 아닌 이유는 앞서 말한 대로 기존 RDB가 설계에 대한 비용을 높히 주고도 업데이트가 많은 환경에서 적합한 해법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계 비용도 적고 확장성도 높으며 데이터 저장 방식도 효율적이다.
분산 환경에서 더욱 잘 동작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도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Map/Reduce와도 궁합이 잘 맡는다.
따라서, 소셜 네트웍의 친구들간의 메시지 교환이나 댓글 처리, 방문자 업데이트 같은 경우에 사용되고 있긴 하지만 가령 학교의 수강 신청 시스템이나 은행의 일별/주별/월별 결산, 빌링 데이터 처리 같은 BI(Business Intelligence)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지 모른다.
물론 이 영역은 이미 대형 벤더들에 의해 구축되고 있는 곳이긴 하지만 온라인 기반 웹 비지니스를 하는 e-Commerce 업체들 위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내가 하고 있는 웹 서비스에서 적용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보는 것이 좋겠고, 개발자들이라면 개인 프로젝트나 프로토타입에서 한번쯤 직접 개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p.s. 개인적으로는 RDB에 익숙한 사람이 NoSQL을 접근하는데는 MongoDB가 가장 좋은 것 같다. Hadoop과 M/R 작업에 익숙한 사람은 Hbase를 해보는 게 좋다. 또한, 업데이트 쳐야할 일이 많은데 Scalability가 걱정되면 Cassandra를 써 보길 추천한다.
양준혁이라고 쓰고 ‘양신’이라고 읽는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최선’의 동의어였다. 언젠가 자식에게 그의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들려줄 수 있다는 게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행복하다. (사진=삼성)
2010년 7월 1일 대구구장.
9회 말 1사 1, 2루에서 팬들의 환호 속에 양준혁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양준혁은 롯데 이정훈의 제3구를 받아쳐 좌익수 손아섭의 키를 훌쩍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 그 순간 대구구장은 “양준혁, 양준혁”을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 속에 손에 물병과 아이스박스를 들고 달려 나온 후배 선수들의 ‘물 파티’가 벌어졌다.
이 끝내기 안타로 양준혁의 통산 안타 수는 2,318개. 2007년 통산 2,000안타의 고지를 밟고 나서 밝힌 2,500안타 도전은 어려울지 몰라도 2,400안타는 가시권에 두기에 충분했다. 또한, 이것이 그의 마지막 안타가 될 것으로 생각한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양준혁은 26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은퇴를 표명했다.
한국야구의 품격 양준혁
푸른 유니폼을 입기 위해 대학 졸업 후 상무를 거쳐 1993년에 입단한 양준혁은 만 41세인 올 시즌까지 18시즌을 그라운드를 전력으로 달렸다. 2,318안타, 351홈런, 1,389타점 등 그의 기록 하나하나가 한국야구의 이정표다.
2,131경기 (1위)
8,800타석 (1위)
1,299득점 (1위)
2,318안타 (1위)
458 2루타 (1위)
351홈런 (1위)
1,389타점 (1위)
193도루 (16위)
1,278볼넷 (1위)
150 고의사구 (1위)
타율 .317 (1,500타석을 기준으로 3위)
출루율 .421 (1,500타석을 기준으로 3위)
장타율 .530 (1,500타석을 기준으로 7위)
‘위풍당당’. 양신 이전에 팬들이 양준혁에게 붙여준 말이다. 이 수식어가 그에게 붙은 것은 건장한 체격과 뛰어난 성적 때문만은 아니었다. 선수는 팀의 부속품이라는 시각 아래 해태로 트레이드되거나 선수협 파동 속에서도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만난 모 야구인은 “양준혁을 보면 '품격'이라는 말이 떠오른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품격의 사전적인 의미는 사람의 된 바탕과 타고난 성품, 혹은 사물 등에서 느껴지는 품위를 말한다. 야구선수에게 느껴지는 품위라… 잘 매치가 안 되는 조합처럼 느껴진다.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도 양준혁은 팀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솔선수범했다. 좌완 투수를 대비한 배팅볼을 던지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 (사진=삼성)
식당들은 식권(食券) 1장에 1900원~2500원, 10장에 2만원~2만5천원, 50장에 9만5천원~11만원, 100장에 18만원~20만원 씩 한다. (2008년도 이야기니까... 물가가 좀 올랐다면 안될수도 있겠다.)
물론 이건 고시촌 근처이고, 저 월세와 매칭이 안된다. 인정. 하지만 기술적으로 불가능한건 아니라는 이야기. 풍족하지야 않겠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고시식당밥정도면 황제는 아니라도 '문제가 있는'식단이라고는 못하겠다. 820원으로는 밥먹기 어렵지만 말이지.
요컨데, 최저생계비를 공격하는데 있어서, 한끼 2000원에 대해서 하는 공격은, 솔직히 말하면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고 본다. 저런 최저비용을 견디기 위한 다양한 공동체 생활, 집단 생활등의 방법이 있으며, 또한 음료수 하나 먹기 버겁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러나 그것을 감수해야 하는 것 또한 사실인 것이다. '최저'라는건, 분명히 그런 의미다. 말 그대로 '밥은 먹여주마' 인데, 그 이상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장애인을 위한 지원같은게 그런 것.
특히나 혼자 살겠다는 컨셉이라면, 솔직히 좀 그렇다고 밖에 못하겠다. OTL;;;
P.S. 참고로 나는 50만원으로 6개월 이상 학자금 대출을 갚아가면서 공동체 생활비용을 대면서 살아본 적이 있다. 솔직히 사람 살건 아니었다. 나는 닭꼬치를 좋아 하는데, 닭꼬치 하나 먹으면 한끼를 굶어야 한다는 그 느낌, 등골이 서늘하다. 또한 부식류를 어느정도 집에서 공수해 먹었기 때문에 최저 생계비와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달에 10만원 이상을 갚아 나가면서 했던 생활을 생각해 보면, 매우 힘들기는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최저생계비는 '힘들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은' 정도의 생활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라...
It's no secret. The US military gets a lot of funding for manpower, weapons, equipment, security, so and so forth. Do you know how much money they'll have received come end of this year? I could tell you how many billions of dollars they get, or go the other way, and contextualize it by telling you what you could buy with that money - like the number of mosquito nets or pounds of food for the homeless.
Moustache, a design and direction studio, goes with the context option in their short CGI video Softwar. Thousands of tanks are piled on top of each other to show just how much the military budget can buy.
The video supposedly shows the number of M1 Abram tanks you could theoretically buy with the same budget that of the US military. That would be 88,548 and $549 billion, respectively, at $6.2 million per tank.
Although the end pile doesn't quite seem like 88k+ tanks, and Wikipedia quotes a $533.8b base budget - or a $663.8b total budget when counting "overseas contingency operations." So the numbers seem a little off. Nevertheless, it's an interesting watch and worth the two minutes.
인사이트에서 신간이 나와 오늘 다시 책을 한권 받았다. 이전 책은 다 읽지도 못했는데, 이번책은 살펴본지 20분만에 리뷰를 쓰게 되었다. ^^;
이 목차만으로도 책을 열어보고 싶은 욕구들이 마구마구 일어나고, 실제 열어보면 그리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여서 너무 좋다.
제일 처음 열어본 목차가 무엇인지는 내가 지금 어떤 개발과정을 겪고 있는지를 쉽게 짐작이 가능하게 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코드리뷰고..아마도 가장 관련있는 부분은 바로 2장 “무지를 드러내라” 일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코드리뷰 관련된 내용이 전혀 없지만 매우 관련성 있는 내용을 드러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머로서 가장 힘든 일은 남에게 무지를 드러내는 일일 것이다. 이 부분은 다른 사람들과 코드를 공유하고 매번 자신의 성과에 대해서 대, 내외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는 부분이다. 사실 코드리뷰시에도 동일한 것들이 드러나게 되는데, 이 코드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사람이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코드 설계 능력이 어떻게 되는지 대부분 드러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이 리뷰과정 자체가 리뷰를 받는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과정이다. 아마도 이런 부분 때문에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 팀에서 도입하려다 실패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무지를 드러내라!” 라고 언급하고 있다. 무지를 드러내고 배움으로서 다시 같은 잘못을 하지 않고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라고 언급한다.
“당신의 평판은 어떤 지식을 알고 있느냐가 아니라 학습하는 능력이 얼마나 좋은지를 기반으로 쌓여갈 것이다.”
이 밖에 대부분 내용을 보지 않고서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목차들이 좀 있다.
“소스를 활용하라”, “일하면서 성찰하라”, “배운 것을 기록하라”, “배운 것을 공유하라”, “피드백 루프를 만들어라”
등등..
위 내용 대부분은 내가 개발자 생활을 7년가까이 해오면서 블로그에서 계속 고민해 오던 것들이다. 게다가 요즘 하려고 하는 일은 논문 쓰기인데… 이는 배운것을 기록한다는 의미와 공유한다는 의미 모두를 함축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리 놀랍지 않다.
이 책의 목차만으로 내용을 예측하고 각 챕터 첫번째 줄만 보더라고 크게 공감할 수 있는것은 아마도 저자와 개발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살아와서 그럴것이다. 개발자는 현재의 개발실력 그리고 과거에 개발할 것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필요한건 주변의 피드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켜 실력을 키우는데 힘쓰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차라리 개발자는 도를 닦는 도인이 가깝다고 생각해본다.왜냐면 스스로 자신을 깨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며 남의 비평과 평가를 기분나빠하지 않고 스스로 피와 살이 되게끔 노력해야하기 때문이다. 뭐 이 이야기는 예전에 쓴 겸손한 개발자를 존경한다는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지금도 터미널을 열고 열심히 C++ 코딩을 하고 있지만, 개발을 잘 하기는 결코 쉽지가 않다. 책에서는 맨토를 찾으라고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런 맨토를 바로 자신의 회사에서 찾기는 매우 힘들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책 자체가 훌륭한 맨토 역할을 어느정도 해줄거라 믿어본다. 왜냐면 내가 지금까지 느끼고 생각해 왔고 행동해 왔던 부분들이 상당부분 수록되어 있고 구체적인 행동방침(?)들도 있기 때문이다.
개발자로서 아직 갈길이 멀어 누구의 맨토가 될 자신은 없지만, 누군가 초보 프로그래머로서의 소양을 기르고 싶어한다면 이책을 추천해줄 수 있을거 같다. 게다가 술술 읽히는 내용하며….쩝
나눔 고딕 폰트 파일을 내려받습니다. 여기. 수동설치버전(모든OS용)을 선택하여 zip 파일 압축을 풀면 NanumGothic.ttf 파일이 있습니다. 이 파일 명칭을 DroidSansFallback.ttf 이라고 변경하여 SD 카드에 저장합니다.(파일명칭이 100% 정확해야 합니다)
디자이어 휴대폰을 끄고, 리커버리 모드로 부팅합니다. (볼륨 다운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파워버튼을 누르면 HBOOT 이라는 화면이 뜹니다. 몇초를 기다리고 난 뒤, 볼륨 다운 버튼을 눌러 Recovery 를 선택한 다음 파워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디자이어를 PC에 연결하고, PC에서 안드로이드 SDK 폴더의 tools 에 가서 “./adb shell” 이라는 커맨드를 실행합니다(따옴표 없이). 커맨드 프롬트가 PC 화면에 나타나면, 다음과 같은 커맨드를 순서대로 PC에서 실행합니다.
mount /sdcard
mount -t yaffs2 /dev/block/mtdblock3 /system
cp /system/fonts/DroidSansFallback.ttf /sdcard/DroidSansFallback.ttf.bak
(나중에 원래 폰트로 복귀하고자 할때 사용할 수 있도록 백업해두는 것입니다)
cp /sdcard/DroidSansFallback.ttf /system/fonts/DroidSansFallback.ttf
(나눔 폰트를 안드로이드 기본 폰트위에 덮어쓰는 것입니다.)
법의학자의 눈으로 본 그림 속 나체 - 문국진 지음/예담법의학자인 저자가 여러 명화에 대한 법의학적인 의견과 함께 그림에 관련된 에피소드들에 대해 짤막하게 쓴 컬럼을 모아놓은 책입니다.하지만 제목과는 달리 그림 속 나체에 대한 법의학적인 의견은 별로 없고 제목과는.... 글 전체보기
아이패드과 스마트폰 덕택에 요즘 ‘터치’가 인터페이스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기계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최저의 비용으로 최고의 정확성을 구현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는 단연 키보드이다. 키보드라고 하면 늘 공각기동대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터치고 나발이고 그냥 기계 손가락이 투다닥 치는 키보드가 최고.
컴퓨터 인터페이스는 키보드에서 마우스로 그리고, 이제는 터치로 점점 키보드와 멀어지는 것 같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키보드의 편리함임을 보면 키보드는 아무리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나오더라도 살아남을 수단이다. 지나가다 들은 이야기로 QWERTY 키보드 자판을 대신할 인터페이스가 수많이 연구되고 시도되었지만, 그 어떤 것도 기존의 키보드만큼 효율을 얻지 못했다고 한다 (citation needed).
사실 제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마우스 없이도 키보드로만 모든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물론 게임이나 그래픽 편집 프로그램은 제외). 오피스 제품군이나 윈도우 운영체제는 마우스 전혀 없이도 모든 동작이 작동 가능하다. 특히 오피스 2007부터 적용된 리본(Ribbon) 인터페이스 역시 키보드 단축키가 아주 직관적으로 되어 있다. 전통적인 윈도우 풀다운 메뉴에서 적용된 키보드 가속기 방식을 그대로 따른다. 즉, Alt 키를 눌러서 각 메뉴에 할당되어 있는 키 값으로 방향키나 마우스 없이 원하는 메뉴를 찾아 들어가는 방식이다.
(움짤에 오타 발견: [F]가 아니라 [H]에 빨간 테두리가 쳐져야 한다는..)
백만 년 만에 움짤을 만들어봤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Alt 누르면 각 아이템에 대한 키보드 가속기 키 값이 뜨고 그걸 차례대로 누르면 원하는 기능까지 - 마치 풀다운 메뉴를 탐색하듯이 -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특정 기능으로 가는 키보드 순서가 자연스레 외워지게 되고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이렇게 학습 곡선이 부드럽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은 emacs/vi 처럼 초기에 큰 학습이 필요한 인터페이스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참고로 위의 움짤은 사실 재미있는 경우를 담고 있다. 만약 윈도우 폭이 상당히 좁아져서 특정 리본 메뉴가 다 보이지 않는 경우를 다루고 있다. 위 그림에서 Paragraph는 줄여져서 세부 항목이 안 보인다. 그래서 거기에 있는 메뉴의 단축키 값도 볼 수 없다. 그럴 때, 리본은 ‘ZP’라는 추가적인 단축키 단계를 둔다. 이런 경우까지 세심히 고려한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랐었다. 위 그림은 오피스 2010인데 2007도 동일하게 이런 경우를 처리한다.)
그런데 웹 검색에서는 이런 키보드 단축키가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적용되지 않았다. 그래서 완전히 키보드로만 인터넷 검색 후 특정 결과로 들어가기가 쉽지는 않았다. 이 과정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1) 키보드 단축키로 웹 브라우저 한방에 띄우기
일단 윈도우 비스타/7에서는 [Win+숫자]로 퀵 런치 및 작업줄에 있는 프로그램을 바로 띄울 수 있다.
윈도우 7의 작업줄인데 [Win+1]을 누르면 크롬이 바로 뜬다. (완전히 새로운 창을 띄우고 싶으면 [Shift+Win+n]을 누르면 된다) 일단, 웹 브라우저를 키보드로 띄우는 것은 이처럼 간단하다. 다른 여러 방법도 있다.
(2) 키보드 단축키로 웹 브라우저 주소줄 한번에 가기
웹 브라우저의 주소줄은 보통 창을 띄우면 바로 포커스를 옮겨주거나 아니면 각 브라우저에 있는 단축키로 한방에 갈 수 있다. 윈도우에서 크롬이나 IE는 [Alt+D], [Ctrl+E]를 누르면 된다. 오케이, 여기까지도 문제 없음.
(3) 검색 결과를 한방에 키보드로 가기??!!
(현재의 웹 검색 인터페이스에서 키보드로 검색 결과까지 가려면 탭을 수차례 눌러야 한다.)
여기서 이제 짜증이 샘솟는다. 물론 키보드 인터페이스는 있다. Tab 키로 열심히 이동하면 된다. 그런데 이 탭을 열 댓 번은 눌러야 겨우 첫 번째 검색 결과로 갈 수 있다. 네이버 역시 탭 키를 한참 눌러야만 한다.
여기서 생각이 드는 것은 리본의 키보드 단축 인터페이스처럼 웹 검색 결과를 간편하고 빠르게 해보자는 것이다! 그러니까 딱 리본처럼, [Alt] 혹은 [Alt+Ctrl] 처럼 키보드 단축키를 활성화 시킨다. 그러면 리본 단축키 그림처럼 검색 결과 옆에 [1], [2]와 같은 자그마한 팝업이 뜬다. 그리고 1번을 누르면 바로 첫 번째 검색 결과 화면으로 고고씽. 만약 [Shift+1]을 누른다면 새 창으로 띄우기와 같은 조합도 가능할 것이다.
사실, 웹 페이지에서 키보드 단축키는 이미 사용되고 있다. 구글 리더, 구글 메일, 아니면 일부 웹사이트는 사이트 자체의 키보드 단축키를 지원한다. 일부 파이어폭스에는 그런 단축키가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Bing, Google 그리고 국내 검색 엔진 모두 아직 기본적으로 키보드 인터페이스를 검색 화면에서 제공하지는 않고 있다.
그래서 찾아봤다. 찾아보니 관련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일단 구글은 키보드로 검색 결과를 탐색하는 기능을 실험 버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을 켜면 키보드로 구글 검색 결과를 탐색할 수 있다. 적용하면 아래 그림처럼 검색이 된다. 그런데..
(실험적인 구글 검색의 키보드 단축키: 그런데 키 할당이 너무 개발자스럽다.)
아니 뭐 이런 너드 같은 센스가. 무려 J와 K라는 vi스러운 키로 탐색을 강요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아이디어가 더 좋은 것 같다 ㅋㅋㅋ [Alt+Ctrl]을 누르고 [1]을 누르면 바로 첫 번째 검색 결과로 고~ 내 생각에는 참 직관적인 것 같은데; 도대체 J/K 그리고 /의 vi적인 키조합은 너무 하잖아. 비슷하게 keyboardr.com 이라는 구글 검색 엔진을 이용한 메타 검색 엔진이 있다. 이 역시 키보드 단축키를 기본으로 구현하고 있다. 이 싸이트는 화살표 키로 탐색이 가능해서 조금 덜 개발자스럽다.
심심풀이 땅콩으로 인터넷 검색 시 키보드 단축키 이야기를 하려다가 글이 좀 길어졌습니다. 혹시 네이버나 다음 근무하시는 분 계시면 지금 당장 멋진 키보드 단축키 인터페이스를 구현해주세요!
(추가) 댓글 제보로 몇 가지 플러그인을 알아냈습니다. 구글 크롬에서는 Vimium, 파이어폭스에서는 Vimperator라는 플러그인이 있다고 합니다.
이 시도는 형이상학의 첫 부분, 즉 경험독립적인 개념을 다루며 이에 상응하는 대상들이 그 개념에 적합하게 주어져 있는지에 대해서 다룬다. 또 이 시도는 하나의 학문으로 안전한 길을 약속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사고방식의 변경이 경험독립적 인식의 가능성을 잘 설명할 수 있고, 또 경험독립적인 법칙들에 대해 잘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는 종래의 방식으로는 잘 다룰 수가 없었다. 그러나 형이상학의 첫 부분으로부터 형이상학의 둘째 부분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형이상학의 목적에 대해 불리한 결과가 나온다. 즉 우리는 우리의 경험독립적 인식 능력을 갖고 결코 가능한 경험의 한계를 넘어갈 수 없다. .......
파이낸셜 뉴스에 이른바 상고사학회 회장이라는 이중재가 [한국사 또다른 시각]이라는 글을 연재하고 있다.
[한국사 또다른 시각] (1) 역사는 경제의 본체(本體) [클릭]
연재에 맞춰 이 글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자 한다. 대체 이런 글이 일간지에 실린다는 것.... 글 전체보기
이에 대해 당시 저는 다음과 같은 해설을 내놓았습니다. 사실 이건 분석이라기 보다도 작년 6월의 한미정상회담 당시 연설에서 오바마가 명료하게 밝힌 사항을 정리한 정도에 불과했지요.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취하고, 그리고는 대화로 복귀하고, 한동안 대화를 하는 듯 하다가 또 다른 양보를 노리고 회담장을 박차고 나가는, 그래서 핵심 문제에 대해서는 결국 실제로는 아무런 진전도 없는 그런 것"은 안 된다. 그런 패턴은 내가 깨버리겠다.
오바마는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으로는 미국에게 뭘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식량을 안 주면서 끝까지 조인다는 의미도 아니다. 그는 미국의 태도가 바뀌기 위한 조건을 분명하게 제시하였다.
미국의 태도가 바뀌기 위한 조건은 '6자회담 복귀 + α'이다. 원래는 6자회담 석상에서 전임자로부터 물려받은 그 지점에서 북한과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도발을 했으니 '+ α'의 벌칙을 부과한다는 그런 의미다.
오바마는 '+ α'의 내용을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그것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은 제시하였다. "구체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prepared to take concrete and irreversible steps)이 바로 그것이다. 좀 추상적이지만 풀어서 말하자면 미국이 보고 그게 진정성이 있다고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북한이 실질적인 행동으로 성의표시를 해 보라는 것이다.
이제 최근 미국의 입장 표명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6자회담 재개에 앞서 북한이 이행해야 하는 구체적인 사항들이 있다"며 "과거 거듭 얘기했듯 이웃나라와의 건설적인 관계 구축과 천안함 침몰같은 도발적 행동의 중지"라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웃나라와의 건설적인 관계 구축을 부연 설명하며 "북한은 안보나 경제적 이슈를 놓고 한국과 대화를 할 기회가 있다"며 "하지만 천안함 사건의 경우처럼 한국의 이해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우선 6자회담 복귀 의지를 분명히 해야하지만, 더불어 단지 협상에 복귀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협상을 진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어 "북한은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줘야 하며, 이를 위해 북한이 해야 할 것들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내야 한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의 의무사항들로 9.19 공동성명 합의사항의 이행을 상기시키며 "비핵화를 진지하게 고려한다는 신뢰성을 복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그러나 "북한이 그것을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가 없다"고 강조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전날 `북한의 전제조건이 붙어 있는 6자회담은 논의할 시점이 아니며, 북한이 천안함 사태에 대한 관심을 모면하고 회피하려는 구실로 6자회담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언급한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우리가 향후 대화를 갖는 것을 검토하기 이전에 북한이 (비핵화 문제 등을) 다루겠다는 용의를 증명해야만 한다는 조건과 의무들이 있다는데 한국 외교장관과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앞서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지난 15일 "미국과 한국은 올바른 환경 하에서 북한과 마주 앉아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지만, 대화를 위한 대화는 원치 않는다"면서 북한의 도발 중단과 비핵화 의무 수용을 사실상의 6자회담 재개 조건으로 내세웠다.
앞서 저의 설명을 보신 분은 동의하시겠지만, 이런 기본입장은 오바마가 작년에 이미 밝힌 내용입니다.
한편 "오바마는 이미 햇볕정책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명박이 오바마 님을 거스른다고?"라고 말씀하시던 분은 요즘 뭐라고 하고 다니시는가 하면.
미국의 의도는 한반도의 영구분단인가?
한 국가가 말로 내세우는 명분과 실제 의도는 다를 수가 있는 겁니다. 한반도 통일은 중국 뿐 아니라 미국도 당연히 원할 이유가 없는 거죠. 그들은 현상 유지가 좋은 겁니다. 미국은 한반도가 해빙되려는 매 순간마다 이를 방해해 왔습니다. 입으로 하는 말보다 일관된 행동이 곧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진실을 말을 하고 있는 거죠.
… 따라서 한반도의 해빙이 미국에게 손실이 아니며, 북미 관계가 개선되면 미국의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이 오히려 더 커진다고 인내심을 가지고 미국을 잘 설득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출처)
"솔직한" 발언의 봇물이다.
국회의원의 아나운서 비하와 가카에 대한 "솔직한" 심정 토로에 이어
수능 강사의 군인들에 대한 "솔직한" 내면이 드러나는가 하면
외교부장관이 야당 찍은 젊은이들을 싸잡아 친북이면 북한에 가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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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갱이덧칠도 주사종북질도 거의 기계적 관성으로 이어지는 지금에야말로 더 읽혀야할 책.
하나의 방식을 납득하기 -『나는 공산주의자다』
김낙호(만화연구가)
한국이 선진민주주의 국가라고 자처하기 시작한 이후에도 꽤 오랫동안 남아있던 문제들은 하나 둘이 아니지만, 90년대 말이 되어서야 비로소 조금씩 개선되기 시작한 커다란 모순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상의 자유를 헌법으로 보장하지만, “사상범”에게 “전향서”를 요구하는 것이었다. 휴전중인 분단국가로서 이적행위를 엄벌한다는 행동에 기반한 상식적인 법적 차원을 크게 벗어나서, 사상 자체를 문제시하고 전향을 요구하는 무리수다. 이후 그런 문제를 인식하여 준법서약서로 바뀌었으나 그것도 사상 때문에 위법행위를 할 것으로 가정하는 전제를 내포하기 때문에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했던 바 있다. 그런 제도적 틀의 와중에, 수많은 이들이 미전향 장기수이자 사상범으로 여느 흉악범들을 훨씬 뛰어넘는 수십년의 기간 동안 감옥에서 지냈다.
그런데 평생 감옥에서 썩을지언정 사상을 포기하지 않는다니, 무엇이 그들은 그렇게 강고하게 만들었을까. 어떤 이론적 깨달음, 어떤 혁명의 불꽃, 어떤 엄숙한 사명감이 있기에 그럴 수 있는가.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대답은 김이 빠질 정도로 단순하다. 바로 그것이 그들이 겪은 역사이자 당연한 삶이기 때문이다. 거대한 명분과 거시적 정치보다는 시대 속 현장들과 그 안을 살아가는 개인들의 삶을 볼 때, 이런 선택도 가능하겠다는 감이 잡힐 가능성이 생긴다. 놓치거나 잊고 살았던 사회의 모습들을 다시 보고, 인간을 다시 보고, 결국 우리를 다시 본다.
『나는 공산주의자다』(박건웅 만화 / 허영철 원작 / 보리 / 전 2권)는 비전향 장기수 허영철의 자서전 ‘역사는 나를 한 번도 비껴가지 않았다’를 만화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허영철은 남한과 북한에서 각각 지역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국가보안법 위반과 간첩 미수로 무기형을 선고받고 36년간 복역한 후 91년 다시 세상의 빛을 보았다. 그리고 출소 후에 계속 보호 감시 하에 살면서도 끝내 전향을 하지 않았다. 작품은 출소 장면에서 시작하여, 그의 인생 과정을 취재하는 이들과의 대화 속에 하나의 시대씩 되짚어 가는 액자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제치하에 전라도 부안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고, 일본 북해도에서 탄광 노동자로 살고, 해방이 되던 45년에 남로당에 들어가고, 그저 자신이 생각하기에 당연하다 여겨지는 것들을 위해 하나씩 활동을 하다보니 인민위원회 위원장이고 일종의 혁명가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54년 다시 공작원으로 남파되어, 이듬해에 체포되어 그 이후 수십 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대단히 굴곡진 인생역정이지만, 개인의 삶이 영웅적인 무언가를 지니며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다기보다는 원작의 제목 그대로, 역사가 그의 삶을 비껴가지 않았다.
역사에 뛰어들었다기보다 역사가 그에게 온 이런 삶 덕분에, 그는 그 모든 혼란과 격변의 와중에 계속 기층 민중의 눈으로 모든 것을 경험해왔다. 자본주의의 문제점도, 제국주의의 수탈도 그에게는 거대한 정치적 전략과 술수가 아니라 그저 좀 더 열심히 살아온 와중에서 보고 들은 경험담이다. 그가 한국전쟁에서 남쪽을 지켜준 혈맹으로서의 미국이 아니라 일제치하 이후 들어온 새 지배자로서의 미군정을 기억하는 시선은 부정적이다. 하지만 그것은 구호화된 ‘반미반제’가 아니라, 하나의 지배자를 밀어내고 다른 지배자가 민중의 삶을 어지럽히는 과정이다. 그가 남북한 분단을 바라보는 시선은 조국분단에 대한 추상적 울분도, 정치경제적 이해관계를 거시적으로 그리는 전략 기획도 아니다. 그저 자연스럽지 못한 것이고, 어찌되었든 실제 사람들의 삶이 그것 때문에 힘들어진 것이다. 그의 삶에서 보고 겪은 바가 역사와 항상 맞닿아 있었고, 그 속에서 그의 시선으로 그려낸 역사다. 추상적 집합체로서의 민중을 가정하고 그 시선으로 역사를 다시 서술하겠다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나는 이렇게 살아왔다는 한 시대, 한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렇게 접근하기 때문에, 개인사가 개인사를 뛰어넘어 역사 전체를 읽는 하나의 퍼즐 조각임이 뚜렷하게 드러나고야 만다. 그의 인생과정과 그 속에 개입된 수많은 역사적 순간들이 개인의 삶에 개입하는 모습들을 책을 읽으며 함께 지켜보면, 결국 납득하게 된다. 공산주의라는 사상이나 그것을 상당 부분 잘못 적용하여 실행에 옮기고 또한 그것에 대해 그릇된 방식으로 반발한 남북한의 역사적 행보를 납득하는 것이 아니다. 공산주의자를 자처하며 살아가게 된 어떤 사람의 모습을 납득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민중으로서 어떤 역사적 맥락에 처했던 이가 열심히 살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당연한 방식일 수 있었다는 것을 납득하는 것이다. 옳고 그름, 우열이나 선악의 판가름 이전에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해준다.
『나는 공산주의자다』에서 작가 박건웅은 초기작 『꽃』부터 활용해온 목판화풍 그림을 계속 활용하고 있다. 주로 역사 회상은 80년대 민중미술을 연상시키는 간략화된 목판화를 사용하고, 현재 시점을 묘사할 때는 더 부드러운 잔선의 판화체를 구사하여 시대적 분위기와 느낌을 구분해준다. 격한 상황을 묘사할 때에도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안정적 3단 6칸의 칸 편집은 기억을 활극으로 만들지 않고 주어진 상황으로 만든다. 모든 장면은 차분한 목소리가 느껴지며, 격정으로 무언가를 정당화하거나 그리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 경험에는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나씩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수기로서의 질감을 구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적절한 현재시점과 과거회상의 편집을 통해서 극적 재미도 충분히 만들어낸다. 특히 완급을 조절하는 타이밍 감각은 전작들에서 항상 아쉬웠던 부분을 상당부분 개선하여 더욱 반갑다. 원작 및 그것이 담고 있는 삶과 역사에 대한 존중, 그 속에 담긴 묵직한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겠다는 성의가 가득한 작업이다. 주인공을 미화하며 감정이입을 시키는 식이 아니라, 기자들의 취재의 형식을 빌어 그가 그의 목소리 그대로 이야기하도록 하는 거리두기를 한다. 그 결과, 개인사와 사회 전체의 역사에 대해 재조합하는 독자의 능동적 몫이 그대로 남아있게 되는 장점이 생긴다 (즉, 편안하게 대리만족 쾌감을 느끼고자 만화를 읽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작품이라는 이야기다).
『나는 공산주의자다』를 읽고 해방정국 민중의 역사를 이해했다고 한다면 턱없는 과장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하나의 “불온한 삶”이 주는 울림을 통해 다양한 모순들이 넘치는 세상에서 어떻게 삶의 경험이 방향성을 만들고, 그 속에서 정말로 열심히 살아간다는 것이 자신에게, 서로에게, 사회에 있어서 어떤 의미인지 조금씩 더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면 이 작품을 읽은 가치가 있다. 공산주의자가 될 필요는 없다. 공산주의자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납득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한 걸음을 디딘 것이다.
With kernel revision 5.99.37, the options(4) PAE was added to native i386.
It is currently disabled by default.
PAE, or Physical Address Extension, is a mode that started to appear with
Intel's Pentium Pro processor. When enabled, the i386 memory management physical addresses, including page directory and page table
entries, are promoted to 64 bits entities, instead of 32 bits. This allows,
in the present state, to address physical accesses with 36 bits -- thus turning the
whole physical address space to 64GB (although the userland virtual address
space remains with 32 bits addresses, or 4GB).
As NetBSD supported amd64 very early, there was no real urge to add PAE
support within the kernel; in early 2002, hosts with more than 4GB were
rare, and those that had more than 4GB of memory were already moving to amd64.
Historically, the first appearance of PAE was thanks to Manuel Bouyer
(bouyer@), for the Xen port. It remains, even today, the only solution to run
32 bits domUs with a 64 bits Xen hypervisor. The situation became even more
strict starting with Xen 3.3, where non-PAE support was removed from Xen,
effectively forcing the domains (dom0 as well as domUs) to move to full PAE
support.
Later, Jeremy Morse took interest in having PAE supported within native i386,
and proposed a patch on port-i386@ for it. I took the responsibility for
merging it within -current, and make it less intrusive with regards to the
present code of port-xen.
In essence, adding PAE within NetBSD was not a difficult task; however, it
took quite a lot of time for testing and debugging, as the merge with the
current required modifications in low level code (boot and initialization,
pmap(9) handling), as well as fixes in place where physical address change
could mask the upper 32 bits (addresses could not be considered as 32 bits "unsigned long" anymore). Fortunately, the API in NetBSD being very
clear, finding out and isolating the problematic parts was easy. Besides,
having PAE inside GENERIC forced the implementation to be multi-processor safe,
so the Xen port can later take advantage from it and move more easily to the
multi processor world.
For those interested in small security improvements, enabling PAE on i386
has the benefit of unmasking the 63rd bit in the physical address, called the
NX/XD (No-eXecute/eXecute Disable) bit. By marking a physical page with this
bit, you can prevent code execution on the page. All CPUs do not support this
feature; you can easily spot it through cpuctl(8) -- look for NOX or XD in
the features output.
Importing PAE was an interesting challenge, as it raised concerns regarding
the stability of the kernel ABI when manipulating physical addresses.
Physical addresses are constantly used for device drivers, as they are needed
for communication with them over different types of buses. Stabilizing the
ABI offers the possibility to develop drivers, or modules, without fear of
breaking binary interfaces. Here, it will help modularizing the kernel even
further, by providing modules, and hopefully, a kernel, that could
fit native, PAE and Xen memory models without needing separate compile and
build time options.
내가 카이스트에 몇 년동안 살면서 느끼는 건데, 카이스트 네트워크는 카이스트 이름값을 전혀 하질 못하는 것 같아. 내가 학교 네트워크에 무슨 six sigma 가용성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조금 덜” 죽어 줬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학교 네트워크는 비만 오면 핑 로스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덕택에 카이스트 FTP도 영향을 받았지. 무슨 니네가 항공업계냐? 폭우 오면 연착하게?
그래도 여기까지는 참을 수 있어. 뭐 비 오면 텔레비전도 잘 안 나오고 사람도 나른해지니까 뭐 그러려니 할 순 있다고. 근데 최근에 무슨 보안 소프트웨어 강제 설치한다고 윈도에서 브라우저 켜면 강제로 접속한 사이트를 프레임에 가두고 팝업을 띄우더라고? 그래서 팝업 차단을 걸면 팝업 안 열었다고 원래 사이트도 접속 못 하게 막고. 이게 무슨 짓이야, 나는 윈도에서 Avast! 깔아서 쓰는데 또 보안 소프트웨어를 깔라고? 심지어 방화벽도 내가 직접 설정하는데 그만 좀 띄우라고 내가 설정하면 그만 띄워 줄 수는 없는 거니? 응?
좋아, 여기까지는 내가 가급적이면 윈도에서 도메인으로 바로 접속하는 걸 피해서1 버틸 수 있었어. 하지만… 내가 기숙사에서 아래 글을 쓰다가 글을 한 번 날릴 뻔 한 적 있거든? 그게 하도 이상해서 좀 확인해 봤는데, 이렇게 나오더라.
…그러니까 지금 ||, from, 별표, set이 글에 순서대로 들어 가면 패킷을 친절하게 날려 준다는 거지?2 내가 SQL injection 공격 막는다고 서버 단에서 mod_security 따위 쓰는 건 봤어도 프락시에서 친절하게 막아 주는 미친 놈들은 처음 봤다. 그럼 내가 phpMyAdmin으로 외부에 데이터베이스 접속해서 관리하려고 하는데 저런 패턴이 들어 가면 날아가는 거야? 그런 거야?
아오썅 더 이상 못 참겠다. 내일 정보통신팀 두고 봐라. 내 소중한 다섯 시간을 이거 추적하느라 감쪽같이 날려 줬어. 개새끼들.
이 웃기지도 않은 소프트웨어 강제 설치 시스템은, http://domain.com/에 접속하면 자동 설치 ActiveX 및 팝업을 담은 프레임을 띄우고 실제 페이지는 http://domain.com/?으로 보여 줘서 동작한다. 그러니 최상위 주소를 안 사용하면 귀찮은 팝업을 많이 줄일 수 있다. ↩
참고로 이 “별표”를 실제 문자로 쓰면 이 글 자체가 저장이 안 된다. -_-; 원래 글에서는 from 중간에 태그를 끼워 넣고 set을 altered라는 다른 표현으로 바꿔서 피해 갔지만… ↩
This will be lost on many of you, but to the programmers this will make perfect sense. Basically, when programming, there are a lot of times when you have a long list of numbers or words that you'll want sorted greatest to least or alphabetically. The way this is done will vary by what algorithm you use. Aldo Cortesi visualizes these sorting algorithms, showing just how each one works.
If you're confused but still interested, here's a simple example.
Let's say you have a list of numbers from one to five listed as such: 4, 20, 6, 12, 100. We want to organize these systematically least to greatest. The easiest way would be to setup five "spots" and then go through each number, starting at the beginning, and decide if the number is bigger or smaller than the number we already looked at. That's not the most efficient way to do it though, and when you have millions of numbers to sort, instead of just five, then efficiency matters.
A video posted by Google shows the name of a new Google Docs feature: Google Punch. A "punch" is a Google Docs filetype, just like a document, a spreadsheet or a presentation.
Here's the video:
One of the definitions of the word "punch" is "an iced mixed drink usually containing alcohol and prepared for multiple servings; normally served in a punch bowl". Maybe Google Punch is a free-form document that lets you combine data from other documents, spreadsheets, presentations and forms. What do you think?
중국 운남성은 몇 가지 면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이미지다. 첫째로 그 이름 雲南은 참 아름다운 이름이다. 구름의 남쪽이라니. "북쪽 서울北京", "바다위上海", 이런 곳보다 얼마나 운치있는 이름인가. 둘째로는 청춘의 100시간 가량을 사조영웅문에 묻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일양지를 쓰는 고승 단황야가 사는 나라가 있던 곳이라는 점에서다.
나는 중국에 대한 매우 거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아니, 중국을 그 이전에도 두 번 가봤으니, 선입견이라기보다는 편견이라고 해야 맞다. 편견이라는 말이 <편향된 의견>이라고 한다면, 정말로 나는 중국에 대해서 편견을 갖고 있다. 그 편견이 뭐냐 하면, 중국에는 짱깨들이 살고 있는데, 그 짱깨들은 과장법이 엄청나게 심하고, 드럽고, 치사하고, 몰상식하다는 것이다. -_ 편견이 아니라 올바로 본 것일 수도 있다. 사실 그들은 드럽고 치사하고 몰상식하니까 말이다. -_-;;; 조금 위악적으로 표현하고는 있는데, 만약 이 글이 번역되어 중국에 소개되고, 그 결과 테러를 당한다면 OTL
그런데 그 짱깨들의 과장법이 어느 순간 과장법이 아니라 현실임을 알게 되는 순간에는 어이가 없어지면서, 짱깨라는 나라의 존재 자체가 거대한 농담이 되어버린다. 첫 날 백만대군이 전멸당하고 다시 나타난 백만대군이 또 전멸당하지만, 그 다음날 나타난 백만대군이 마침내 승리를 이룬다... 삼백만 대군인데... 이런 뻥쟁이들... 이라고 하지만, 황하 댐 붕괴때 수재민이 이천만명 생겼다거나, 사천성 지진으로 이재민이 백만명이라든가, 하는 말들을 들으면, 어이가 없다 못해서 심지어는 그 수재민이 불쌍하지도 않은 지경이 되어버린다. 사람이 죽어도 백명 천명이라야 끔찍하지, 백만명이나 천만명쯤 되면 그냥 웃겨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을 여행하면서, 정말 짱깨스럽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광경이 여러 번 있었다.
라오스와 국경도시인 징홍에 도착해서 몇 건의 사소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중국측 간이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길래 그 영어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읽으며(Tomato egg 뭐 그런 류) 이거 주세요 했더니, 주인이 뭐라곤가 투덜거렸다. 중국어를 아는 마눌에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왜 중국어 놔두고 영어로 말하냐는 내용이라고 한다. 메뉴판에 영어를 써두질 말든지 -_; 또, 함께 동행하게 된 착한 스위스 여자애가 중국어를 아는 마눌에게 도움을 청했다. 여관이 슈퍼마켓을 겸하는데, 여관 냉장고에다가 약을 좀 넣어달라고 부탁을 했고, 슈퍼마켓 주인 할멈은 단호하게 거절을 했으며, 도대체 왜 거절을 하는건지 이유를 모르는 이 스위스 여자가 도움을 청한 것이다. 통역을 하고 말고 할 것도 없었다. 그냥 넣어주기 싫다는게 이유의 전부였다. -_-; 그런데 이 스위스 여자애도 서양인 특유의 원리원칙 주의자라서, 약을 넣고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손님의 권리 문제라면서 항전에 들어갔다. 이 싸움에 마눌을 말아넣기는 미안했는지, 말없이 그 슈퍼마켓 입구에 버티고 서있고. 그래서 서로 말도 안 통하는 늙은 중국여자와 젊은 스위스 여자가, 같은 장소에서 서로를 쳐다보면서 동시에 외면하는 애매한 상황을 약 한 시간 가량 연출했다. -_-;;; 그리고 징홍 공원에서 백 위안 가까이를 사기당하기도 했는데... 뭐 그건 나중에 짱깨 사기 특집편을 따로 한 번 쓰기로 하더라도;;;
내가 징홍에서 가장 어이없었던 장면이 바로 이것이다. 아마 중국을 기억하면 오랫동안 잊지 못할 장면이다.
▼ 호수에서_물고기에게_밥주는_광경.jpg
저 물에 모인 것이 밥 먹을려고 모인 개미떼짱깨 붕어들이다.
▼ 호수에서_물고기에게_밥주는_광경2.jpg
나는 까치가 얼마나 모여야 견우와 직녀가 그걸 밟고 뛰어다닐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이 정도 물고기가 모인다면 물위에서 축구를 해도 될 분위기다.
25일 대구에서 열린 2010 프로야구 올스타전. 식전 행사인 '삼성 레전드 올스타 소개' 행사에서 전
설의 김시진-이만수 배터리가 22년만에 재회했다. 몸에는 파란 피가 흐르지만 부모와 오랜 기간
불화했던 이들이 삼성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며 올드팬들은 환호했다. 프로야구에 이와 같은 순
간이 좀 더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올스타전은 항상 즐겁다. 당연히 그래야만 한다. 이날에는 어느 팀이 더 강한지, 누가 더 잘하고 못하는지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불과 며칠 전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던 팀들도 올스타전 하루만큼은 잠시 예봉(銳鋒)을 거두고 같은 편을 이뤄 하나로 뭉친다.
끝내기 안타를 맞은 투수가 곧장 타자에게 달려가 장난스런 린치(?)를 가하는 광경도, 이대호가 톱타자로 나서는 파격도 어디까지나 올스타전이기에 가능할 것이다. 올스타전의 목적이 승부와 경쟁이 아닌 프로야구 전체의 화합에 있기 때문이다.
25일 대구에서 열린 2010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를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삼성 라이온즈 역대 레전드 올스타가 한 자리에 모였다. 삼성의 전성기이자 프로야구의 황금기를 이끈 10명의 전설이 복각된 옛 유니폼을 입고 하나씩 소개될 때마다, 팬들의 가슴은 벅찬 감동과 그리움으로 요동쳤다. 환대받는 옛 스타들의 표정에도 만감이 교차했다.
특히 영원한 에이스 김시진(넥센 감독)과 헐크 이만수(SK 2군 감독), ‘야구천재’ 강기웅에 대한 대구 팬들의 환호는 엄청났다. 이 세 명은 각기 트레이드와 은퇴 과정에서 생긴 구단과의 ‘불화’로 오랫동안 삼성과 멀어졌던 이들. 한 올드팬은 “다시는 그분들의 푸른 유니폼 입은 모습을 볼 수 없을 줄로 알았다. 김시진 감독님이 만수 형님에게 시구하는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며 당시의 감격을 표현했다.
사실 올스타전 전체를 놓고 보면 아쉬운 부분이 여럿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때 이런저런 사정으로 벌어진 구단과 프랜차이즈 스타 간의 사이가 조금이나마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대목은 평가할 만하다. 프로야구에서 ‘화합의 장’으로서 올스타전이 지닌 가능성을 ‘레전드 올스타’ 행사를 통해 엿볼 수 있었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앞으로는 이런 행사를 연례에 그칠 게 아니라 시즌 중에도 자주 열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팀에 특별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날이라도 좋고, 그냥 평범한 주중 3연전 중 하루라도 좋다. 꼭 선동열이나 이만수급 거물들만 모실 필요도 없다. 평범했던 선수라도 팬들과 함께 추억과 전통을 나눌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일상에 가깝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거의 매 경기마다 옛 선수들을 경기장에 초청해서 시구와 각종 행사에 참여하게 한다. 또 이들이 중계방송 부스에 초대되어 근황과 옛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흔히 보게 되는 장면이다. 팬들에게는 희미해진 옛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자, 거대한 역사의 일원이 된 듯한 자부심을 주는 시간이다. 응원팀과 선수들에 대한 애착이 더욱 강해지는 것은 물론이다.
물론 우리 구단들에게도 나름의 사정은 있다. 선수들 본인이 고사한다,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게 주요 레퍼토리다. 프로야구에 아직 전통과 역사를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잡지 못한 것도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어린 팬들이 누군지도 잘 모르는 야구선수 출신보다 여자 연예인의 ‘개념시구’가 인기몰이에 더 낫다는 판단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막상 옛 스타들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쫓겨나다시피 유니폼을 벗어야 했던, 그래서 악감정으로 이를 갈 것만 같은 이들이 실제로는 옛 소속팀에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빴던 기억은 가급적 말을 아끼고, 영화 대사처럼 “좋은 것만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나같이 “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후배들이 잘 했으면 좋겠다”며 덕담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이들 대부분은 구단이, 야구계가 먼저 손을 내밀면 언제든 그 손을 잡고 옛 일은 훌훌 털어버릴 준비가 되어 있다. 야구가 자신을 필요로 하면 만사를 제쳐두고 달려갈 마음의 채비도 갖춘 상태다. 더 늦기 전에 야구계가 이들이 지닌 무형의 자산 -추억과 전통-을 ‘활용’해야 한다. 어떤 마스코트처럼 예쁜 여자 연예인만 포옹할 게 아니라, 흘러간 스타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포용’해야 한다.
2년째를 맞은 올스타전 구단 레전드 행사가 프로야구의 전통을 계승하고 야구인들의 화합의 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렇게 해서 대구팬들이 김시진-이만수 배터리를 보며 느낀 벅찬 감동과 뿌듯함, 프로야구 역사를 함께했다는 고마움과 자부심을 좀 더 자주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우리 프로야구도 그래야 할 때가 됐다.
스키피오 아이밀리아누스가 이베리아에 도착했을때 그곳의 공화국군은 군기가 흐트러진 상태였던것 같다.[1] 진영안에는 상인이나 매춘부, 점쟁이에 예언자들까지 있었는데, 스키피오는 이들을 모두 내쫓았다. 리비우스에 따르면, 이때 쫓겨난 매춘부는 2천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필시 기율과 관련이 있을, 그리고 그 전장의 현실에서는 특히 중요했을 조치들도 취해졌다. 예를 들면 식기나 식사의 종류가 규제되었고, 침대 사용이나 행군할 때 노새를 타는 행동은 금지되었다. 불필요한 짐마차의 숫자도 줄였다.
병사들은 또 여러가지 훈련을 받았다. 대형을 지어 행군하고, 참호를 팠다가 다시 메우고, 숙영지를 구축하는 것 등이었다. 수색 경계도 빼놓을수 없고, 시간 엄수도 역시 중시되었다.[2] 이런 훈련들은 강도높게 진행되었을 것이다. 마침내 병사들이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하자, 스키피오는 마침내 누만티아를 향해 행군을 개시했다.
그런데 이번에 공화국 군대는 단번에 적의 도시로 쳐들어가지는 않았다. 스키피오는 아마도 적의 매복 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전임자들이 지휘하던 때를 돌이켜보면, 켈티베리아인들은 매복 작전으로 공화국군에 여러 차례 타격을 가했던 것이다. 그들이 객관적으로 현격하게 힘의 차이가 나는 적을 상대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는 매우 적절한 전법이었다고 볼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스키피오가 누만티아로 진군하는 동안에도 매복 공격이 시도되었다. 다만 예전과 차이가 있었던 점은, 스키피오가 그러한 사태에 기민하게 대처했고 공화국 군대는 별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것이다. 누만티아 근처에 도달하자 적은 제법 큰 규모의 군대를 이루고 나타나서 전투를 유도했는데, 스키피오 아이밀리아누스는 이것을 무시해버렸다. 당대 최고의 전쟁 전문가가 들고 나온 켈티베리아 전쟁에 대한 처방이 마침내 분명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누만티아를 말려죽일 생각이었던 것이다.
누만티아 공성. Ancient Warfare. Vol.1. Issue 4. (DEC/JAN 2008)
스키피오 아이밀리아누스는 누만티아의 주위에 망루를 세우게 하는 한편, 그 도시를 약 8km 둘레의 2중 방책으로 둘러싸고 참호를 파게 했다. 늪지나 강물 위로는 방책을 연장할수 없었는데, 그것 역시 해결되었다. 늪지에는 둑을 쌓았고, 강물(두에로강)에는 칼과 창을 꽂은 나무를 띄워서 켈티베리아인들의 통행을 막아버렸다. 적이 작업을 방해하기 위해 공격해 올수도 있으므로, 낮에는 깃발로, 밤에는 불을 피워서 연락을 취하도록 되어 있었다.
마침내 누만티아는 포위되었다. 공화국의 편에 선 현지 부족들이 보내온 병력을 합쳐서, 스키피오 아이밀리아누스는 무려 6만명의 대군을 배치했다. 이 가운데 절반은 포위망을 지키고, 나머지 절반은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때 지원하러 갈 부대와 예비 병력으로 할당되었다. 누만티아로부터 나온 적군이 곳곳에서 공격을 시도해왔으나 포위를 뚫지 못했다. 대신에, 레토게네스라는 이름의 용사가 동료 몇명과 함께 어느 구름이 낀 밤에 공화국군의 경비병을 죽이고 방책바깥으로 빠져나가는데는 성공했다. 그들은 여러 마을을 돌아다니며 누만티아를 도와서 일어서줄것을 호소했다. 어떤 곳에서 그들은 매몰차게 내쫓겼으나, 루티아라는 마을의 젊은이들이 이에 동조하고 나섰다.
하지만 마을의 연장자들은 이 불온한 움직임을 스키피오에게 밀고해버렸고, 공화국군대가 즉시 출동해서 주모자들을 처벌했다. 완전히 고립된 누만티아측은 다시 한번 협상을 시도했다. 아바루스라는 사람을 대표로 하는 사절이 찾아와서, 공정한 조건이 제시되면 항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키피오는 붙잡힌 포로를 통해 이미 그 도시가 기아 상태에 빠졌음을 알고 있었으며, 따라서 협상은 불필요했다. 그는 전면 항복을 요구했다. 지금까지 공화국은 계속해서 반란자들의 무조건 항복을 주장해왔지만, 그것은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왔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누만티아는 진짜 종말을 향해 가고 있었다.
불운한 아바루스와 그 동료들은 소득없이 포위된 누만티아로 돌아갔고, 격분한 사람들에게 살해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분통을 터뜨리는 것 외에 할수 있는 것도 없었을 것이다. 식량이 없어서 인육을 먹는 상황까지 갔다가, 끝내 누만티아는 항복했다. 투항할 사람은 투항하고, 자결할 사람은 자결했다. 공화국 군대는 그 도시를 완전히 파괴해 버렸다. 기원전 133년의 일이었다.
로마의 이베리아 정복. 그림 출처는 역시 같은 AncientWarfare. Vol.1. Issue 4. (DEC/JAN 2008)
스키피오 아이밀리아누스는 틀림없이 그 전쟁의 결정적인 승리자이자 마지막 승리자였다. 그는 노련하고 적절하게 군대를 지휘하여, 로마인들을 오랫동안 괴롭혔던 적을 소탕했다. 이제 그의 긴 이름 뒤에 누만티누스라는 새로운 코그노멘이 붙을수 있게 되었다. 영광과 칭송이 다시 한번 그에게 쏟아질 터였다.
그런데 스키피오 아이밀리아누스가 이베리아에서 싸우는 동안, 수도 로마에서는 큰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공화국의 정치상황은 필시 스키피오 아이밀리아누스가 결코 원하지 않았을 방향으로 변모하고, 후세는 기원전 133년을 공화국이 구적을 멸하고 또한번 위세를 떨친 해라기보다 그 몰락으로 가는 거대한 역사의 분기점으로 더 기억하게 되는 것이다.
[1] 이하 전쟁 상황은 주로 아피아노스와 아드리안 골즈워디,『로마전쟁영웅사』(강유리 역), 말글빛냄(2005), 그리고 프리츠 하이켈하임 외,『로마사』(김덕수 역), 현대지성사(1999)로부터.
[2] 이런 훈련이 과연 그렇게 특별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복종심이나 기율, 숙영지 구축같은 것은 로마 군대에서 원래 중요시되던 요소들이었다. 배은숙,『강대국의 비밀:로마 제국은 병사들이 만들었다』, 문학동네(2008)을 참조.